 10년전 쯤 퇴사하고 퇴직금으로 치아교정 시작했어
그때는 상담받는게 너무 힘들어서 많이 안알아보고 두군데 정도 받았는데 당시 치아교정 전문 병원으로 새로생긴 곳에 이벤트가로 세라믹 시작했음. 여긴 참고로 지방이야
원래 덧니 입툭튀 심해서 어릴때부터 맨날 교정하고싶었는데 해외왔다갔다 하느라 20대 후반에야 시작했어. 입툭튀 때문에 무조건 발치 원했음. 부작용 이야기도 많이 듣고 했지만 스스로 미적인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기 때문에 무조건 빨리하고싶었어 ㅠㅠ
부정교합 때문에 턱이 제대로 안자라서 무턱에 가깝고 하관도 좁아서 치아가 날 자리가 부족한데 나중에 사랑니 까지 나서 더 삐뚤해진 케이스야
하관이 너무 작아서 턱관절 때문에 교정 못할수도 있다해서 너무 걱정하면서 대학병원에 씨티찍고 진단받앗어. 다행히 관절이 얇긴하지만 교정 못할 정돈 아니라 하더라
복잡한 케이스라 3년 걸린다 했고 실제로 3년 꽉 채워서 끝냈어
발치는 사랑니4개 생니 4개 했고 뽑을 때 너머 힘들어서 매일 울었다…
그리고 내가 예민한건지 교정기 끼고 조절하고나면 너무 아파서 거의 밥을 잘 못먹음.. 그때 죽을 하도 마니 먹어서 이제 죽 안먹어 ㅠㅠ 살도 49키로까지 빠지고 그냥 너뮤 힘들었음 ㅠㅠㅠㅠ
세라믹이라 착색때문에 3년동안 카레 짜장 못먹고 앞니도 못썼어.. ㅋ
고난의 시간이었지만 난 정말 하고싶다면 늦게라도 하기를 추천해. 왜냐면 난 정말 그 힘든게 다 잊혀질 만큼 너무 만족했거든
일단 얼굴형이 정리돼서 저 세련되어보이고
이가 가지런해지니 사람 이미지가 달라보여
무턱도 어느정도 개선됐지만 이건 양악하지 않는이상 성장기가 아니라서 교정으론 안된대.
그래서 지금은 턱끝 필러맞는데 아주 만족해
단점은 과정이 고난이라는 거 빼고
교정하면서 충치가 많이 생기고 교정기 입술로 가리면서 웃는게 습관되더보니 입꼬리가 많이 내려감 ㅠ
이 시린것도 꽤 있었는데 잇몸 치약 쓰고 거의 없어졌어
그리고 교정 전에는 습관적으로 턱이 잘 빠졌는데 그거도 없어졌어
뭐 가장 큰거는 하관이 예뻐진거겟지
실보다 득이 많아서 너무 만족해.!
나같은 예사 있으면 난 무조건 하라고 할거같아 ㅎ
참 내가 다녔던 병원은 나중에 폐원됐어 ㅠㅠㅠ
그래서 유지장치 끊어지거나 하면 다른 병원 다니는데 돈이 너무 많이들어 ㅋㅋㅋㅋ 오래 갈거같은 병원 잘 찾는 것도 중요한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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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Orthodontics] 
셀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