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 심해서 턱때문에 중학생때부터 고민이었어.
선교정 후 수술 들어갔고 하악수술만으로도 만족도 높을 거라 먼저 말씀하셔서 그렇게 하기로했어.
양악은 비용이 두배정도 들었던 걸로 기억해.
선교정은 6개월정도 했고 후교정도 6개월정도 했다.
일단 진행되는 과정에서 원장님이 신경 많이 써주시고 궁근한 거 있으면 카톡도 편하게 하라하셔. 교정과정에서 사랑니 뽑아야했는데 진짜 안아프게 쑥 잘 뽑아주신다. 일반 치과진료는 대기 긴 걸로 알고 있는데 수술 예약한 사람은 편의 많이 봐주신다 ㅎㅎ
수술 자체는 무통주사달고 수면마취해서 아픈건 크게 없었고. 수술 후 입원하고 퇴원전에 수술한 원장님이 오셔서 확인 꼼꼼하게 하고 퇴원해. 젤 힘든 건 입을 위아래 고무줄로 묶어놔서 2주간은 액체만 먹을 수 있다는 거. 진짜 인생 최저 몸무게 찍었음. 옷갈아 입는데 가슴이 없어...ㅋㅋ 붓기는 빠지는게 진짜 오래걸리긴했음. 큰붓기는 한두달이면 다빠지는데, 거의 잔붓기까지 1년?
처음엔 아랫입술 밑에 턱부분 감각 안느껴졌는데 서서히 돌아와서 한 1년쯤 됐을때 다 느껴졌음. 그전까지는 뭐 흘리고 먹어도 잘 몰랐음.
하나 고려해야할점은 턱 넣고나면 아랫입술이 볼륨이 죽는경우가 많다는 거. 턱이 들어가면서 입술이 말려들어가면서 앞모습에서 입술 모양이 많이 바뀌어. 나는 입술 얇아져서 나중에 결국 입술필러 했다.
그래도 하길 잘했다 생각해 옛날에는 그냥 무표정으로 있어도 왤케 심통낫냐 이런 소리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인상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졌어. 할거면 뼈성장 다 끝난 후에 최대한 어릴 때 하는 것 추천. 어릴 수록 근육이랑 조직도 회복 빠르니까.
님
[Double Jaw] 
청포도톡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