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의 양악+윤곽 3종 수술 후 2주 차 후기입니다ㅎㅎ
긴 얼굴과 주걱턱 땅콩형 얼굴이 사진을 찍을 때 항상 스트레스였던 저는 올해 1월부터 상담을 알아보다가 양윤돌 상담을 예약했었는데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월초라 병원 스케줄과 저의 시간이 맞지 않아 잠시 수술 계획은 닫아두다가 결국 다시 수술 마음이 생겨나 9월 4일에 상담을 받고 바로 수술 일정을 정하게 되었어요!
제가 바로 마음을 정한 이유는 무사고 병원인 점과 원장님께서 원하는 연예인 사진 디자인을 최대한 고려해 주시는 부분, 충분한 긴 상담을 진행해 주시고 외모 개선뿐만 아니라 부작용까지 설명이 더 진정성 있게 다가왔어요!
일반인보다 기도가 좁은 편이라 코골이나 수면 중 무호흡이 올수 있는 점과 턱을 많이 넣지 못한다는 점을 알려두셨습니다ㅠㅠ
그리고 저는 다른 분들보다 하악 턱 신경선이 아래 있어서 뼈를 많이 절삭하지 못하지만 최대한 무겁고 둔탁해 보이는 부분을 최대한 다듬어 정리하기로 하고 윤곽 사각 턱과 턱 끝도 같이 진행하기로 했어요! 대신 긴 얼굴을 상악 턱에서 4~5mm 정도 많이 줄일 수 있지만, 치아 노출량이 적어지는 이미지의 영향도 있어서 원장님께서 이 부분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제가 괜찮으면 수술을 진행하겠다 하셔서 오히려 저는 웃을 때 잇몸 노출량이 많고 앞니 치아가 긴 편이라 안 보여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2~3mm 정도 보이게 해주시겠다 하셨고, 인중이 짧은 편이라 괜찮을 거 같다는 말씀에 신뢰가 갔습니다ㅎㅎ 고민 후 광대까지 윤곽 3종에 SSRO 수술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전체적으로 신경선이 낮아 광대도 두 개의 신경 중 하나만 살리고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총체적 난국이지만ㅠㅠ 남은 하나의 신경조직이 붙으면서 신경이 살아난다고 하셨고 걱정과 다르게 지금은 광대 수술을 한 건지 신경이 모두 살아 있어요ㅎㅎ 코퍼짐도 당연히 묶어 주신다 하셨고 긴긴 상담 후 당일에 필러도 녹이기로하고 누우니까 수술할 때 보다 이때 좀 긴장이 되더라구요! 필러 녹이는 게 더 아프다는 말을 들어서 두려워 얼음찜질 세게했는데 오히려 하나도 안 아팠어요! 광대수술도 같이해서 관자놀이 필러랑 턱 끝 제거하고 일주일 뒤에 계측 예약을 하고 왔어요
9월 11일 원장님과 계측하고 치아 웨이퍼도 제작후 수술 날 까지 한달 동안 먹고 싶은거 많이 먹었어요ㅎㅎ
10월 15일 수술 당일에 금식인 상태로 가서 웨이퍼가 잘 맞는지 확인하고 옷 갈아입고 세수랑 가글하고 사진 촬영하고 입원실에서 기다리는데 긴장이 하나도 안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인지 마취 들어가면 한숨 자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ᄒᄒ
수술실 들어가고 처음 해보는 전신마취라 가스가 답답했지만 크게 세 번 호흡하고 바로 잠들어버렸어요
6시간 만에 깨어나 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가 수술실이 엄청 추워서 전기장판 틀고 덜덜 떨다가 괜찮아지니 부모님께 연락도 하고 셀카도 찍었더라고요 ᄒᄒ
부었는데도 얼굴이 짧아진게 보였어요!
수분을 마르게 하는 약 때문에 목이 엄청 말랐어요 마취가스 배출하고 물도 주사기에 마시고 다음날 유동식을 먹으며 2박 3일 입원하고 왔어요 죽었다 살아났습니다… 얼굴에 열이 안떨어지고 코도 막히고.. 그래도 혼자서 화장실도가고 병원안에 왔다갔다 산책하고 새벽에는 아파서 당직 선생님께서 잘 챙겨주셨어요~
무엇보다 피통이랑 소변줄이 없어서 좋았어요 수술 후 링거랑 얼음팩 땡기미 목베개 이것저것 다는 게 많아서 걸리 적 거리는 게 없는 게 환자에게 편한 큰 장점인 거 같아요ㅎㅎ
퇴원 후 뉴케어랑 죽 미음으로 먹고 믹서기로 과일을 갈아서 많이 먹었던 거 같아요ㅎㅎ 약 먹고 양치 가글하고 얼음찜질하고 하루 세 끼씩 천천히 반복하다 하루가 다 가고 5일 차부터는 산책도 하고 아파서 추가로 타이레놀도 먹고 밤에 잘 때 아파서 제대로 못 자서 낮에도 낮 잠자요 몸무게가 많이 빠져요
엄청 부었는데도 얼굴이 짧아졌다고 주변에서 고생했다고 해줬어요ㅎㅎ
10월 22일 수술 후 일주 일차 때 화장도 하고 병원 내원해서 광대 실밥 풀고 저는 교합이 잘 맞아서 웨이퍼 교정은 따로 안 하고 고무링만 일주일 동안 고정하기로 했어요 붓기레이저도 받고왔어요
입은 손가락 한 개 반 정도 벌어지고 감각은 위쪽 천
잇몸과 천장이 없었고 나머지는 잘 있다고 했어요ㅎㅎ
감각이 빨리 돌아오는 편이고 이제 부드러운 빵이나 라면을 먹을 수 있어요! 저작운동이 힘들지만 쌀밥도 먹고 김도 싸먹었어요ㅎㅎ 붓기도 점점 빠지는 게 보이고 멍도 내려가요
2주 차가 될 때까지 부은 얼굴도 마음에 들어서 마스크 없이 화장하고 잘 돌아다니고 집에서는 땡기미랑 냉찜질 구석구석 양치질이랑 제시간에 약 잘 챙겨 먹고 한 번씩 붓기 차 마셔줬어요!
음식점에서 가위는 필수에요ㅎㅎ… 국수 잘라먹거나 수제버거도 나이프로 잘게, 냉모밀이랑 라멘, 면 종류가 먹기 편해요! 스무디랑 아이스크림도 많이 먹었어요
10월 29일 수술 후 2주 차 때 입안 실밥 제거를 했는데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팠어요.. 실밥 위로 아물어서 그렇다고 했어요ㅠㅠ 잇몸에 스크류는 아직 제거하지 않았고 웨이퍼랑 고무링도 안 해요! 붓기 레이저 받고 귀가했습니다! 확실히 실밥을 풀고 나니 덜 아프고 턱 운동도 함께 해서 입이 많이 벌어져요!
수술 전 퇴원 후 집에서 준비물로 이유식 스푼이랑 다이소 소스 통 삼각 등받이 베개, 목베개, 자기 전 오트리빈 타이레놀 정도면 될 거 같아요 전 가습기 안 써도 괜찮았어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은 11월 3일 수술 후 20일차에요! 최대한 비슷한 각도로 찾아서 비교해 봤는데 아직 붓기가 안 빠져서 포동 해 보이지만 길이가 많이 줄어들었죠?!ㅎㅎ
동안 페이스가 된 거 같아요~ 다시 하라면 못하겠지만 수술하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해요!
11월 12일 4주 차 내원하고 또 후기 작성하러 올게요!
저와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이 용기를 내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