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5월 21일에 와이구강에서 양악수술과 윤곽2종을 하고 이제 2개월이 지났습니다ㅎ
전어렸을 때(학생시절)부터 긴 얼굴로 오이 같다 넌 얼굴이 길다 이런 소리를 많이 들어서 성인 돼서 수술하자고 생각을 계속했었는데 드디어 해결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군대를 전역하고 수술하려고 병원을 돌아다니다가 일단 교정을 먼저 하자라는 생각에 치과를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이건 교정만으로는 개선의 여지가 안 보인다고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ㅠ
병원은 유튜브,인터넷 사칭 등에서 여러 병원을 찾아보고 여러 구강악안면의원 유튜브 후기 등 여러 병원 후기를 찾아보던 중
와이구강 악안면외과 치과의원 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병원을 검색해보다 보니 저랑 너무 맞아서 이 병원을 선택했습니다.
또 이 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인 것도 중요하고 치과도 같이 하고 있어 교정도 이곳에서 할수있는 것이 너무 맘에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상담 일자를 잡은 뒤 상담을 받아보니 저는 선교장 후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 그렇게 계약했습니다.
저는 운동을 무척 좋아하고 일도 해야 해서 빠른 회복과 일상생활이 중요했는데 와이 구강외과 안면 치과의원은 노타이 양악으로 빠른 회복도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건 내용 중 하나는 원장님의 경력과 하루 1명 수술로 찍어내는 수술을
안 하시는 게 너무 와 닿았습니다.
처음 병원에 갔을 땐 병원 내 기구들 시설 등등이 깔끔했고 병원 내 담당실장님,치과위생사 등 간호사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원인과 콤플렉스를 세세하게 이해해주시고 상담을 도와줬습니다.
그리고 이석재 원장님을 첫 상담 때 무섭고 긴장을 했는데 되게 따뜻하시고 농담도 한 번씩 해주셔서 긴장도 풀리고 편안하게 상담받았습니다.
수술전
첫 상담 ~ 수술 저는 선교장 후 수술이어서 교정을 먼저 했습니다. 그 후 병원에 자주 병원에 와 웨이퍼 맞추고,
여러가지 검사를 했습니다.
수술 전날까지 체력도 기르고 먹고 싶은 것도 맘껏 먹고 금식을 시작했습니다. 또 유튜브 인터넷 후기 등 수술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 소스 통,이온음류,각티슈,물티슈,충전기,오트리빈 등등..)
또 수술 후 집에서 먹을 호박즙,뉴케어,죽 등을 사두었습니다.
수술 당일 5/21
오전 10시 수술이어서 9시 40분쯤에 병원에 와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마지막으로 원장님 상담 한번 뵙고 수술실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며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수술실 내 간호사님들은 분주하게 행동 준비해주셨고 산소마스크를 끼워주시면서 심호흡하세요 해서 심호흡하고 눈을 감았는데 그게 마지막 기억이었어요.
그러고 수술 끝나고 정신이 좀 들었을 때 2시에서 2시 30분 정도 된 거 같았습니다.
눈 떴을 땐 아프기보단 뭔가 많이 달려있고 불편했다? 그것 외엔 없었습니다.
간호사님들도 정말 잘 챙겨주시고 캐어 너무 잘해주셔서 불편한 것도 별로 없었습니다.
수술하기 전에 후기나 주변 사람들말 들어보면 양악수술 진짜 힘들고 못하겠다 이런 얘기를 많이 보고 들었는데 제가 둔한 것인지 정말 죽을 거 같다 라는 생각은 안한거 같아요
단 있었다면 숨 쉬는 게 힘들다? 이게 좀 무서웠어요 입에는 피주머니 코에는 호스껴져있고 얼굴은 떙김이 인중엔 거즈 붙어있으니깐 뭐로 숨 쉬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그냥 입으로 천천히 숨 쉬었습니다.
원장님이 첫날에는 진짜 힘들다고 하셔서 오직 오늘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지냈습니다. 제가 정신이 좀 들으니깐 부모님께서 수술하는 동안 수술실 내 CCTV를 보셨는지 저한테 오셔서 원장님과 주변간호사님들 실력이 진짜 베테랑이다 라고 하셔서 진짜 맘 놓고 첫날엔 진짜 빨리 버티자고 생각하는데 시간도 진짜 안가고 한 시간마다 혈압, 산소포화체크 해주시고 링거 진통제 약 넣어주고 많은 것을 해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니깐 고생 많이 하신거같아서
미안했습니다. 또 원장님 퇴근 전에 오셔서 수술 잘됐다고 얘기해주실 때 정말 좋았습니다.
8시까지 물먹으면 안 된다고 하셔서 꾹꾹 참다가 8시 30분쯤에 간호사님이 물주셔서 도전을 해봤지만 역시 힘들었습니다..ㅜㅜ
아 그리고 제가 유튜브 본것중에 엉덩이가 진짜 아프다고 해서 도넛 방석을 챙겨갔는데 사용을 안 했습니다.. 방석보다 다 아이소 소스 통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이소짱 흐흐 밤에도 혈압과 산소체크를 계속 검사해주시는데 호흡 안 할 때마다 삐삐 울려서 힘들었습니다. 소변 줄과 피주머니는 아침 되면 연결된 호스는 다 제거한다고 하셔서 진짜 다음 날 아침만 오기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둘째 날 5/22
아침 7시 30분에 소변 줄을 제거했습니다 ( 살면서 처음 소변 줄을 껴서 그런지 어색하고 아팠어요.. 개운했지만 )
8시 30분에서 9시쯤? 코 호스 빼고 > 거즈 빼고 > 붓기 레이저 받고 원장님 봬서 피주머니 제거하고 웨이퍼 교합 맞추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제는 걸을 수 있고 혼자 화장실을 갈 수 있다는 거에 아주 좋았고 산책도 다닐 수 있어서 병원 내 실장님들과 인사하고 조금씩
걸어 다니니깐 살만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피주머니와 연결된 호스를 다 제거하니깐 한결 나아졌어요.
그렇게 돌아다니다 침대에 누워있으니 간호사님이 오셔서 뉴케어 와 가글을 주시면서 오늘부턴 이거 드시고 가글하셔야해요
라고하셔서 소스 통에 뉴케어 담아서 꿀떡꿀떡 마시고 입가심도 했습니다. 아 그리고 물은 진짜 많이 드시는 게 좋아요 나중에
약먹을때 넘기는 연습해야 해서 많이 마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원장님 퇴근 전에 오셔서 확인해주시고 가니깐 거기서 또 믿음이 갔어요.
또 빠지면 안되는 당직간호사님도 찜질팩 갈아주시고 다음날 퇴원준비물 주의사항 등 미리 준비해주시고 신경 많이 써주셔서 좋았어요!!
잠은 잘못 자서 나폴레옹 수면법? 이런 거 쳐보면서 조금씩 잤어요 밤에는 잠이 진짜 안 와서 유튜브 보고 병원 내 계속 돌아다니고
그러다보니 간호사님이 저한테 안 주무세요 하면서 말 걸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좋았어요 ㅎㅎ 내가 벌써 다음날 퇴원이라는게 신기했어요.
퇴원 날 셋째 날 5/23
8시 30분? 정도까지 마지막으로 링거 맞고 제거한 거 같아요.
( 링거 맞을 때 진통제 항생제 등 여러 가지 주사약들을 넣어주시는데 팔이 차가워지고 속이 매스꺼워서 토하는듯한 울렁거림이에요 )
그리고 옷 갈아입고 짐 챙기고 붓기 레이저 받고 마지막으로 원장님 얼굴 한 번 더 보고 9시 30분쯤에 약국에서 처방 약 받고 퇴원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차로 뽑으러 오셔서 부모님 차 타고 집에 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첫 번째로 너무하고 싶었던 게 샤워 싶어서 ( 이틀 동안 못 씻으니 ) 호박즙 하나 먹고 바로 샤워했습니다.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샤워할 때 제 얼굴을 봤는데 너무 수술 잘된 거 같아서 기분이 두 배였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양치를 못하니 가글을 해줘야 해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가글로 매일같이 해줬습니다.
얼굴은 수술 당일부터 4~5일 정도까지 최고치로 붓는다고 해서 그때까지 계속 부었습니다...
넷째 날 5/24
역시 전날보다 더 많이 더 크게 부었습니다..ㅎㅎ 역시 예상한 대로 5일까진 붓기가 커지는 거 같아요
그래도 날이 지날수록 숨 쉬는 게 점점 좋아졌어요. 다만 코에서 코피가 계속 나서 힘들었지만..
코피가 날 때마다 계속 휴지랑 면봉으로 닦고 이때부턴 산책을 미친 듯이 다녔습니다. ( 정말 붓기 빼자는 생각으로 )
아침 먹고 걷고 점심 먹고 걷고 저녁 먹고 걸었습니다. 계속 앉아있고 서 있고 누워있지 않았습니다 ( 더 부어서 )
그리고 밖에 나갈 때 마스크 끼면 수술한 지 못 알 봐서 다행이었어요 또 대화를 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발음이 안 돼서
웅얼웅얼 걸려서 실패했어요.. 또 수술해서 그런지 못 먹으니깐 너무 허기가 지고 죽이랑 물로 된 음식만 먹으니깐
배가 많이 고팠어요. 그래서 저녁엔 원장님 추천으로 카스텔라에 우유 말아먹으니깐 진짜 아주 맛있고 이런 음식을
내가 여태 못 먹었다는 거에 너무 충격이었고 자주 먹었습니다. ( 끊을 수 없는 맛.. ) 이날에도 땡김이와 얼음찜질은
자주해줬습니다. 잠은 시간이 지날 때마다 편하게 잘 수 있었어요.
다섯째 날 5/25
붓기가 최고치로 부었고 그래도 남들과 다르게 멍은 없었어요.
계속 제가 죽이랑 호박즙만 먹으니깐 이날엔 다르게 먹어보자 해서 남들은 1주? 2주 지나야 도전하는 라면을 도전했어요
맵고짠걸 먹으면 안된 데서 가루수프는 쪼금만 사용해서 면은 다 잘게 잘게 자르고 도전했습니다. 1봉지를 끓였는데
반밖에 못 먹고 버렸습니다. 하지만 진짜 죽 호박즙 뉴케어 먹다 이걸 먹으니 진짜 환상적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주의사항을 봤는데 일주일 동안은 유제품 먹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저는 모르고 계속 먹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섯째 날부터는 냉찜질에서 온찜질로 바꿔서 찜질을 계속해줬습니다
여덟째 날 5/28
이날은 병원 가서 붓기 레이저 받고 원장님 뵙고 경과 보시고 실밥 부분 소독을 해주셨습니다.
실장님들과 간호사님들이 저 볼 때마다 얼굴 많이 작아지고 붓기도 많이 빠지고 순해지셨다고 계속 수술 잘됐다고
칭찬 계속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원장님도 저 볼 때마다 칭찬 많이 해주시고 잘됐다고 계속 말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이제부터 양치도 살살 하라고 해서 이날 이후부터 양치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수술 후 2주 전까진 실밥제거를 안 해서 붓기가 더 빠지진 않았지만, 실밥제거 전까지 꾸준히 산책해주고 찜질관리 등
열심히 해줬어요 말은 수술과 교정을 해서 발음이 어눌한 정도로 느껴져요.
주변에서 양악수술은 많이 힘들다고 했는데 진짜 2~3일만 버티면 그 후로부터 할만한 수술인 것 같아요
양악수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과 한 지 얼마 안되신분들은 수술 잘 이겨내서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2달이 지난 지금,,!
한 달째보다 붓기는 점점 빠지는 게 눈에 보여요!
수술 초반이나 한 달 후에도 먹고 싶은걸 잘 못 먹었는데 두 달째에는 고기도 조금씩 먹고 먹고 싶은 것을 너무 먹어서 살이 도로 다 쪘어요. 그래도 확실히 수술 전보다 얼굴 길이도 많이 줄고
전보다 자연스럽고 예쁘게 잘 돼서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수술 초반에는 다시는 양악수술 하지 못할 거 같았는데 수술 후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니 이 전으로 돌아가더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아요 너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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