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이주일이 지났네요...
우선 일주일전보다 달라진건 검게 멍들었던 입술은 무사히 원래 색으로 돌아왔고
눈쪽은 붓기는 빠졌으나 보라색 멍이 쉽게 빠지지가 않고 있네요....
오른쪽 턱쪽이랑 뺨, 양쪽 귀앞부분 연두색 멍도 많이 연해졌지만 아직 남아있어요..
그리고.. 광대랑 턱과 입쪽에 붓기는 빠지지가 않네요...
저 이주일동안 침대랑 벽에 기대서 잠을 자요... 근데도 아침엔 더 붓네요.. 맙소사... 헉
앞에서 봤을때 원래는 약간 뾰족한 얼굴이었는데 그냥 퉁퉁부은 동그란 얼굴...
이 붓기 빠지기 전까지는 사람들 만나지 못할꺼같아요...
워낙 얼굴에 살이 없던 저라서... 뭔가 했구나라는게 너무 팍팍 티가 나서... 휴우
살없는 얼굴이 컴플렉스였긴 했는데... 이건.... 아닌듯... ㅠㅠ
저 우울해하니 울 아빠는 통통해진 제 얼굴이 맘에 든다며... 농담까지하시네요.....
먹는건 여전히 죽, 숭늉, 호박즙, 생과일쥬스, 고구마, 바나나.. 티스푼으로 긁어먹어요
가정식 먹어도 된다고하셨는데.. 입안 실밥 때문에 양치 문제도 있고..
문제는 새벽이나 아침에 오른쪽 광대랑 빰쪽으로 살이 끊어질듯한 고통이 가끔씩와요
반복되니 오른쪽 편두통이 같이 와서 두통약을 먹고 있구요
입안 실밥 때문에 양치는 애기 칫솔로 아랫니 바깥쪽 빼고 구석구석 해주고 가글하고...
(실밥 있는 쪽은 다들 양치를 어떻게 하시나요?? 애기 칫솔도 실밥에 부딪혀 못하고 있어요)
입안상처와 붓기때문에 웃는게 잘 되지 않아요.. 쫌 웃으려 하면 입안 상처가 땡겨서 아프고..
입안 상처는 언제 다 아물런지...
입안 실밥은 녹는실로 했는데.. 이건 45일정도면 저절로 빠진다 하더라구요
이거 어떻게 견디나.... 진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밥을 진짜 어떻게 먹나.. ㅠ_ㅠ 아오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