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4일에 수술해서 이제 7개월 쯤 됐네요.
두광으로 유명한 곳에서 턱, 두피 광대, 리프팅 수술 받았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예전 후기들도 있을 거에요.
6주차, 3개월차 쯤에 쓴거 있어요~
의사 선생님이 왜 6개월 정도까지 기다리라는지 알것 같아요.
3~4 개월 지났을 때도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 싶었는데 그래도 약간 불만족스러웠어요. 수술비가 천 단위를 훌쩍 넘는 것에 비해서 얼굴이 많이 안바뀐것 같아서요. 주변에서도 수술한 것을 모를 정도였구요. 얼굴도 약간 비대칭인 것 같고 기분 좋다가 뒤돌아서면 또 기분 나빠지고 반복이었어요.
확실히 수술 전보다는 컴플렉스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만족할 만큼은 아니어서 그런것 같아요.
이제 7개월 쯤 되니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확실히 어딘가 예뻐졌다고 하고 저도 만족도가 거의 90% 까지 올라갔어요.
우선 붓긴지 수술이 잘못된건지 걱정반 이었던 얼굴 비대칭이 완벽히 대칭으로 맞춰졌구요. (비대칭은 붓기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것 같아요. 수술이 제대로 이루어졌다면요.) 하지만 오른쪽 광대에서 가끔 딱딱 소리가 여전히 나요.
옆광대만 사라져 긴 얼굴이 아닌 입체적인 광대 모양이 나왔어요. 물론 앞광대가 나온건 아닌데 미묘하게 광대가 줄으면서 입체적으로 보이더라구요.
턱은 돌려깍기나 브이라인 턱끝 수술이 아니구요. 그냥 귀옆 턱 길게 깍았는데 다행히 이차 각이나 개턱 안나왔어요. 턱도 은근히 붓기가 오래가더라구요. 오른쪽 옆만 사탕 문 듯 붓기가 있었는데 이것도 6개월 넘어가니 서서히 사라지네요.
볼처짐은 아직까지는 전혀 없어요. 리프팅을 해서 예전보다 더 탱탱해 보여요. 머리 압박만 없으면 리프팅 추천 드려요. (머리 빠진 부분은 새 머리가 다 나긴 했는데 아직 많이 안자라서 전부 잔머리로 보여요.)
종합해보면 서서히 예뻐진다기 보단 계단식으로 예뻐지는 것 같아요. 똑같은 것 같아도 어느 순간이 지나면 갑지기 확 맘에 드는 순간이 와요. 그게 의사 샘들이 강조하는 6개월 1년 인것 같아요.
지금은 수술비가 하나도 안아까울 정도로 만족 하구요.
앞으로 1년차에도 또 어떻게 변했는지 후기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