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시 30분에 ㄱㅀ가서 환자복 갈아입고 원장쌤들 만낫어요 (턱은 ㅂㅈㅂ원장님 미스코는 ㄱㄶ원장님)
그러고 주사 두대 맞고 기다리는데 마취과 의사님 오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셧어요
제가 긴장해선지 간호사 언니가 진정제 놔주시고 수술실 데려가시는데 그것땜에 어지럽고 정신 없엇어요
그래서 어떻게 마취햇는지도 잘 기억안나요 ㅋㅋ
그냥 어느 순간 눈 뜨니까 몸이 제 말 잘 안듣더라고요
몸 일으키려하는데 휘청휘청거리고ㅠㅠ
간호사 언니들이 저 보시고는 휠체어에 태우고 입원실 갓는데 누워서 보니까 몸이 답답하고 어딘가 좀 힘들엇어요 그때도 아무래도 좀 기억이 흐릿하네요 꿈꾼것처럼(엄마가 수술중에 정전됫엇다고 말씀하셧는데 꿈처럼 느껴져요 ㅋㅋ)
제가 살이랑 근육 많아서 마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아프더라고요ㅠㅠ
미스코도 꽤 아프고(이게 수술만큼 오래걸리지도 복잡하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엄청 간단한 시술같은건 또 아닌것같아요)ㅠㅠ....
제가 코끝하고 콧대했는데
코끝이 막 들쳐져서 지금 돼지같애요ㅠㅠㅋ
원장님이 아침에 수술들어가기전 코끝은 너무 높아서 좀 별로일거라고 나중에 내려간다고 경고하셧는데
이렇게 될줄은 ㅋㅋ 그렇다고 콧대는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라서 조금은...그렇네요ㅠㅠ
뭐 나중에 붓기 다 빠지고 두고 볼 일이지만요^^
4시즈음에 호박죽(차가운것이엇어요 그래야 붓기빠진다고)주셔서 잘 먹엇고 수시로 음료수 주시고 아이스크림도 먹엇어요(냉찜질보다는 아이스크림이 좋대요. 감각이 잘 없어서 냉찜질하다가 동상걸리는 경우 있을 수 있다며....ㅋㅋ)
여섯시 되기전에 엄마가 약국에서 약받아오고 원장님 다시 뵈어서 땡기미 안에 껴잇던 거즈 빼고 다시 땡기미 조정해주시면서 붓기있지만 라인 한번 보라고 거울 보여주셧는데....와우 ㅋㅋㅋ 진짜 거기 잇던게 없어졋더라고요
저같은 경우는 살이 너무 많아서 원장님이 슬쩍 빼주셧데요...잉 감사해요ㅠㅠ
지금은 턱 근육잇던쪽이 좀 아픈데 코가 훨 아파요ㅠㅠ
오자마자 호박죽 식혀먹엇는데 코 상태봐서 진통제 먹으려고요
내일은 열한시쯤가서 미스코땜에 난 조그만 상처 테이프 갈고 머리 감으러 병원가요 ㅋㅋㅋㅋ
휴...ㅋㅋ 지금도 한건지 기억이 없으니 얼떨떨해요
나중에 붓기 가라앉으면 사진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