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에 완전 동안되기 프로젝트로
결혼비용으로 할려고 모은 돈 털어서
그 이름도 유명한 줄기세포 자가지방 이식수술을 드디어 받았어요.
수술한 날짜는 1월 3일 토요일 수술시간은
오전 10:00 대망의 수술을 받았어요.
그때가 연휴이고 토요일이라
병원 대기실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그나마 긴장은 조금 덜 되었고 전 아침 금식을 하고
병원에 앉아 있다가
원장 상담 다시 받고 수술 동의서 싸인하고
수술실로 들어 갔죠.
그리고 옷 갈아입고 수술실로 고고씽~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서 일어 앉아있을때 시간은 1시 조금 안된 시간이였어요. 일어나자마자 거울을 보니
조금 부어 있었고 테입이 붙여져 있어있었구요.
허벅지가 조금 아린듯 했어요.
집에 와서 하루, 이틀, 삼일 지나니
붓기가 더더욱 심해져서 볼이 터져 버리는 줄알았죠.
그리고 다시 병원가서 테입 갈고
치료선생님이 봐 줬는데 원래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수술한지 한달 정도 지났는데
다들 이뻐졌다 피부가 좋아졌다~~(미안^^)
요래요.
우선
수술은 아프지 않아요.
지방을 뺀부위(허벅지뒤)는 화장실에서 걸쳐지는 부위라 화장실에 아파요. 힘줄때 더더욱 아파요.
하지만 그정도는 참을수 있는 아픔이고 지방을 넣은 자리는 하나도 안 아파요.
붓기는 처음 일주일은 많이 부어요.
얼굴이 탱탱거려서 굴러져 다닐것 같아요.
라면먹고 자면 넙적하게 붓자나요.
그런데 이 붓기는 앞쪽으로 탱글탱글하게 부어
귀여워 보이는게 있어요.
일상생활은
전 토요일 수술받은후
월요일은 어떨지 몰라 월차를 내고
화요일 출근을 했는데 마스크 끼고 있었어요.
다들 놀았지만 사랑니 뺏다고 그러고
지금은
요즘 디카 가지고 다니면 계속 셀카짓해요.
넘넘 만족스럽고 이뻐서 자료 많이 남기려구요.
진짜 7-8냔은 어려보이고
얼굴에서 윤기가 자르르르 나요.
울퉁불퉁했던 라인이 갸름하고
곡선으로 라인이 잡히면서 얼굴이 짧아보이고 작아보이는 효과가 나요.
올록볼록해 보이는게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워 보여요.
제가 자화자찬 한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워낙 얼굴살이 많이 빠져서 늙어 보이고
힘들어 보이고 없어 보였거든요.
수술은 만족스럽게 끝났고
이제 생착이 잘 되서 붓기는 완전히 없어지고
넣은 지방만 예쁘게 자리잡기를 기도해야겠죠.
저 요즘 탈렌트 이시영 닮았단 말
번번이 들어요.
어려보인다는 소리죠.
기분 좋아요,
이제는 살맛이 나요.
이맛에 다들 수술을 하나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