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너무 걱정하고 생각해서
병원이 사고나서 문 닫는 꿈을 꾼거있죠 ... ㅠㅠ
그 꿈꾸고 수술실 들어가니까 진짜
이대로 죽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ㅠㅠ 무서웠어요
마취하시는 선생님께서 들어오시고 주무세요 한 이후로
기억이 없구요 일어나래서 일어나니까 회복실이었어요
열시? 쯤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깨니까 1시정도였구
다시 자다가 깨니까 3시정도 ...
그냥 처음에는 뭐 견딜만한 통증이었는데요
밤 되니까 미치겠더라구요 시간은 안가구 ㅠㅠ
그러니까 우선 목에 끼는 가래때문에 목이 좀
많이 아프구요 저는 피 호스를 귀쪽으로 연결시켰는데
진짜 이게 대박 엄청 아파서 ㅠㅠ 진짜 너무 아파요
근데 뭐 그냥 참을만 하구요 아파 죽을 것 같진 않아요
그냥 저냥 참을 만해요 전 체력이 좋은지 깨서
화장실도 혼자 가고 계속 돌아다니고
배가 너무 고파서 막 호박즙 두 개나 마시고
어제 사온 죽을 먹을까 하다가 겨우 참았네요 ㅠ.ㅠ
아무튼 오늘 아침에 죽 주는 거 먹구 가글하구
3일 입원 해서 3박 4일있다가 퇴원하는데
편한 것 같아요 죽도 주고 ㅋㅋㅋ 인터넷이랑
티비랑 침대에 다 붙어있어서 하다보면 시간
잘 갈 것 같아요 ㅠㅠ
근데 진짜 피호수 너무 아파요 ... ㅠㅠㅠ
아 진짜 너무 아프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코수술 정도 하신 분들이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어제 저녁 전 까지 전혀 아프지 않았는데
아마도 마취때문에 통증을 못 느낀 것 같아요
근데 어제 저녁부터 피호수를 중심으로 퉁퉁
부어올라서 귀가 막 뜨겁고 그러네요 ㅠ.ㅠ
이 느낌이 꼭 코 수술 하고 그 저녁에 피 흘러내리고
뭔가 싸하게 아픈 느낌 있죠 ㅠㅠ
그 코 수술 아픈거의 한 7배? 그게 양 쪽 귀 밑으로
계속 통증이 와요 ㅠㅠㅠ
결론은 피호수만 아니면 정말 견딜만 해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각턱 고민하시는 분들 궁금한 거 있으면
저한테 얼마든지 물어보세요 ㅠ.ㅠ
저 이거하고 겨울에 광대를 할까 했는데
붓기빠지고 그냥 봐줄만 하면 그냥 살아야겠어요 ㅠㅠ
별 것 아니네 싶다가도 내가 왜 이러고 있는거지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요 ㅠㅠ 아 빨리 시간이 지나가서
피호수 좀 제발 빼버리고 싶어요 아파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