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에 수술을 했어요..
수술 하고 꾸준히 사진 후기도 남기구 해서 기억하시는 분들 있을지두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45도 광대 밀어넣는 수술+귀밑 사각턱 수술했구요...이제 한지 5달이 되어가니, 붓기도 거의 빠졌구..모..그렇네요..
오랜만에 성예사 들어와 봤다가 글 남기구 가요^^
턱,광대 수술하시려는 분들!!!다시 한번 심사숙고 하시길 바래요..
전 솔직히 거의 1000만원이나 하는 돈을 날리고, 또 엄청난 고생을 하고 나서...
거울을 볼때마다 괜히 수술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솔직히 전 못난 얼굴형이 아니었어요..지금 생각해 보면 약간 나온듯한 광대와 정면에서는 티가 안나면서
측면으로 보면 부곽되어 오히려 정면 모습은 더 갸름하게 보이게 해주는 사각턱이 제 얼굴의 특징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거울을 보면...예전에 저는 어딜 갔는지???!!! 광대를 밀어넣고 사각을 쳐 내버리고 보니 밋밋해 보이면서 되려 얼굴이 커 보여요;;;
물론 부드러워 보인다는 말은 많이 듣죠..사람들이 도시적이다, 섹시(?)해보인다는 평가에서 요즘엔 인형같다,귀엽다는 말을 더 많이 하거든요..
이건 제 자랑은 절대 아니구요...솔직히 수술 전에도 잠시나마 연예인을 준비한 적이 있던 만큼 못난 얼굴은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부드러움을 얻는 대신에 저만의 특징과 또 제 얼굴의 자연스러움을 너무 많이 잃어버린 것 같아 정말 속이 상합니다. 턱,광대 하시려는 분들!!!이거 하나는 꼭 기억하세요..
얼굴형이 변하면요..그 전에 가지고 있던 눈, 코, 입이 그 얼굴형과 언발란스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 예료 저같은 경우 그 전에 코는..묻지도 않고 수술했냐는 소릴 들었을 정도여서 코에대한 자신감이 있었는데,수술을 하고 얼굴형이 동글동글 해 지면서
코까지 같이 동글동글해 보이더군요..그러면서 광대를 쳐내서 그런지 옆모습을 보면 코가 엄청나게 커보이더라구요...약간 주먹코삘???
그래서 저는 지금 울며 겨자먹기로 코수술까지 생각하구 있답니다.
혹시 액자의 프레임의 형태에 따라 그 안의 그림이 정말 달라보인다는거 아시나요?
그런 것 처럼 얼굴형은 이목구비의 조화를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것 이예요..
따라서 수술을 해서 고운 달걀형의 얼굴을 갖는다고 해서 그것이 당연히 자신의 이목구비와 어울릴 수 있는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죠...
저의 경우도 수술의 문제라기 보다는 기존의 저의 이미지나 저의 이목구비와의 부조화가 가장 큰 문제인 듯..
결론적으로 정말 정말 심하게 광대나 사각이 발달되신 분 들 아니구..왜 있쟎아요..얼굴 좀 더 작아보이고 싶어서...좀 더 부드러워 보이고 싶어서..
그런 분들은 수술..정말 ..다시한번 심사숙고 하시라구요...^^
에공...쓰잘데기 없이 얘기가 너무 길어진건 아닌가 싶네요...그래도 참고 하시길!!!
님
성형해버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