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주째로 마지막 케어 받으러 병원다녀왔어요..
저는 얼굴형이 너무 고민이여서 매일 고민만하다가
수술결심이랑 실행을 너무 급하게 해서..
수술 전 후 사진보고 완전 끌리는데 딱 한군데 가서 상담받고 바로 수술했거든요.
물론 수술결과는 삼주지났지만 만족하구요..
그런데 여기저기서 안좋은 말들이 들리기 시작하니까 막 너무 불안하네요.. 안ㅌㅣ가 무지 많은 병원이라고 하고..ㅠㅠ
사실 저도 딱 수술대에 누우면서 그 생각했거든요
원장님 이름걸어놓고 원장님이 모든 수술 집행하신다고 듣긴했지만.. 사실 마취하면 누가하는지 알 수 도 없거니와 그날 수술한 환자가 저뿐만이 아니구요 전신마취해서 입원한 사람만 그날 네명이였거든요 ㅎㅎ 근데 다들 원장님한테 하셨다구 하시니까 그냥 속으로 웃었죠..
원장님 얼굴보기는 진짜 하늘에 별따기더라구요.
오늘 마지막 피부관리 받고 올라가서 한참을 기다리니까 원장님이 들어오시더군요..
들어오셔서 얼굴보시고 광대를 꾸우우우우욱 양손으로 누르시고 턱좀 만져보시더니 수술아주 잘됬다고 하시고는 그냥 나가시...;
물어볼것도 많고 디게 많았는데..
그 아직 다 붙지 않은 광대를 뼈가 움직이는게 느껴질만큼 세개 누르시니까 그 하고픈 말 다까먹고 너무 아프고 놀래서 진짜 충격으로 멍=_=; 때리고 있으니까 나가시더군요.. 후..ㅠㅠ
원래 광대는 그렇게 눌러줘야 하는거라는데..
진짜 정말 막 뼈가 움직이고 들어가고 통튀어나오는게 느껴지는데 그걸 막 누르라니..
진짜 사람 할짓이 못되더군요..ㅠㅠ 저 수술하고 나서 아프거나 후회한 적 한번도 없는데요 진짜 오늘은 하루종일 그 느낌이 떠올라서 충격속에 있었어요....
아..여튼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수술한 병원에 대해서 좀 글을 쓰고싶어서요..
사실 사진방에 전후사진을 올려서 정보 달라시는 분들이 계시고 하니까요 정확하게 알건 아셔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성예사 여기저기 다니면서 알아보니까 안좋은 말이 많더라구요 정말.. 욕도 많고ㅎㅎ
저는 원장빼고 다른분들은 다 좋았어요..ㅋㅋ
원장님이라는 분은 굉장히 엄청나게 바빠보이셔서 뭐 말도 몇마디 못하고.. 다른분 말처럼 수술하기 전에 얼굴에 선만 띡 그어주고 얼굴도 못보고;
근데 다른 병원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케어를 해주더라구요 치료하고는 별개루요.
밑에 연계된 피부과에서 여드름많은 사람은 여드름 치료해주고.. 뭐 안좋은데 보완해주면서 피부 관리 해주시는데 디게 정성스럽게 잘해주시더군요..
이점은 디게 좋았구 막 치료해주시는 분들이나 케어 해주시는분들이 되려 경과봐주시고.. 친절하신데
후 그러면 뭐하나요 수술한 사람한테 직접 차근차근 듣는게 맞는거겠죠 ㅎㅎ
근데 그런건 전~혀 없다는거..
음...그러니까 광대나 턱은 비용도 그렇고 전신마취 한다는 점도 그렇고 결코 가벼운 수술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정말 많이 알아보시고 전 후 사진도 꼼꼼히 보시고 말씀 많이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솔직히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불만족스럽고 그런건 없어요 제가 워낙 컴플렉스가 컸기때문에 그거 해소된것만으로도 좋아서 그런건지 어쩐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자꾸 안좋은 말 들이 들리면.. 사람 마음이 좀 그렇잖아요 자꾸 안좋은 쪽으로 생각하게되고...
그래서 정말 이런 나쁜점까지 다 염두해 두시고 수술하는게 좋으실것 같아서 글올려봅니다..
말이 넘 길어졌네요
저도 경과 보면서 두달째 세달째 꾸준히 글 올릴게요..
그럼 다들 힘내시구여!
+++++광대하신분들!! 꼭 광대를 안쪽으로 꾸욱 눌러줘야 하나요? 아..이거 정말 너무 무섭고 막 뼈움직이는 소리에.. 맨정신으로 못하겠습니다..ㅠㅠ 이거 안하면 도루묵된다는 식으로 말하든데...이거 다들 하셨나요?!!?
님
cfr56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