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날 수술했으니 오늘 3일째네요...
수술하는날.진짜 아침에 늦지 않게 전철을 타고 갔어요..
눈물이 흐르는데..참...ㅠㅠ
병원에 도착해서 수술복으로 갈아입구 머리따고 하는데..
정말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정말 주님께빌었어요,,잘되게 해달라구,,,
꼭 잘되서 잘 살아나게 해달라구..(요즘 뉴스에 보도도 마니되구 전 완전 대수술인지라...,,)
남친두 같이갔는데.샘이 수술이 넘 길어지니까...그냥 어디갔다가 오라더군요,,,그때는 아무말도 안들리고,,,
수술대 위에 누웠는데...마취가 되는데 느껴져요...
마취냄새가 확하고 들어오는거 같더리...
그후로는 기억읍음..
일어나세요,,,란 소리듣고 깼는데...회복실에...머리는 칭칭..
샘한테 수술잘됐냐고 그 정신에도 물어봤네요..ㅎ
저 아는 언니두 턱 광대 수술을 했는데..그언니한테 수술전에 물어본게...마취에서 깨어났을때 어땠냐구 물었더니...살았다 이생각먼저 들었다고하던데...
진짜 그렇더하구요...
졸린데두 전 몽롱한 정신 붙들고 눈 모질게 땡글땡글 뜨고있었어요...샘 오시더니...눈을 아주 땡글하게 뜨고있네...그러면서 웃으시더라구요..
수술시간은 6시간정도 걸린거같아요...
웃긴데...얼굴도 얼굴이지만 발 뒷꿈치가 아픈거에요...
샘한테 발 뒷꿈치가 아프다니까 넘 장시간 누워있어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대수술했는데...수술후에 뒷꿈치 아픈데 더 신경쓰여서 황당..ㅎㅎ
근데..정말 전신마취라는거 쉬운게 아닌거같아요...
저도 태어나서 전신마취 첨했는데...넘 괴롭더라구요..
토하구,,어질어질...
집에와서도 꼭 술 징하게 마신담날 오바이트 하는거처럼 울렁거리구...ㅠㅠ
어제 아침부터 넘 아파서 내내 울었어요..
정말 어제밤은 딱 죽고싶었어요...
연예인 할것두 아닌데...뭐 얼마나 이쁘게 살자고.
이 수술을 해서는 이렇게 아픈걸 참아야하나,
울고불고..부은 내 얼굴 쓰다듬으면서,,,넘 안쓰러워 죽겠더라구요...거울보면서 찜질하면서..정말 영화를 찍었습니다...
밤새 그렇게 앓다가 아침에 겨우 잠들어서 한 3시간잤나봐요...
샘은 광대 눌러도 이상읍을만큼 고정도 잘됐구...
수술잘됐다고 하셨구요...
근데.광대보다 턱이 더 아파요...
전 앞턱까지 같이하면서 길게 브이라인식으로 뺀거라...
더 아프구,,,입이 안벌어져서 약도 손으로 살며시 밀어놓고...마취호순가?암틈 그거 목구멍에 끼구있어서 목구멍 장난아니게 아픕니다...
지금두 침 질질나요...ㅠㅠ
10년을 알아보고 한 수술인데...정말 안면윤곽하신분들 대단하단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눈 코는 했는데...눈코는 쨉도 안되요...ㅠㅠ
제가 술 담배를 마니해서 걱정을 마니했는데..
전 어제부터 말도 하고있어요...
먼저 수술한 언니는 일주일동안 말 못했다는데..
전 4가지나 했는데도...말도 한거 보니...
그렇게 회복이 늦은건 아닌거같아요...
오늘은 방에서 제가 클럽을 조아라 하거든요,,
클럽음악틀어놓고...가볍게 춤도추고...걷고하구있네요...얼굴에는 붕대가 칭칭감겨있고 얼굴을 부어서 터질라하는얼굴 양손에 설레임 두개 얼굴에 데구서 춤추는저를 거울로 보니...ㅋㅋ누가볼까...싶네요..ㅎㅎㅎ
운동을 해야 회복두 빠르구 실밥뽑기전에 붓기가 마니빠진다니까요...
그리구 전 홍화씨(뼈를 잘 붙게 해준데여)끓여서 물처럼 자주 마시고 있어요...
거의 감긴눈으로 열심히 후기 올렸습니다...
안면윤곽하시는분들한테 도움이 될까 해서요...
나중에 코 끝만 살짝 좀더 다듬을 계획을 하고있는데...
코는 아픈축에도 못낄거같습니다..
정말 10년넘게 컴플렉스로 시달리구 수술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수술대에 누웠는데도...이렇게 힘들고 후회가 될만큼 아프고 그래여...
수술먼저 한 언니가 즐거운 상상을 하라더군요,,
저도 그럴라구요..
수술하신분들....다 힘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