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딱 3일째네요. ㅎㅎ
많은분들이 쪽지를 주셔서 놀랐습니다.
어떻게 확인해야하는건지 헤매다가, ^^;
보내드렸는데, 잘 갔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상태는 어제와 같이 호빵맨처럼 부어있구요.
엄마는 제 얼굴만보면 똑바로 못보겠다면서 피식피식 웃어요.-_-;
웃기긴 웃기더라구요 거울로봐요 ;;
어제는 눈부분까지 부어있었다면, 오늘 오후부터는 눈쪽의 붓기가 조금 가신 느낌이 들구, 반면에 아랫턱쪽으로 붓기가 몰리는 느낌이 드네요.
눈뜨기는 편해졌어요.
어제 많이 부어오르면서 왼쪽 눈아래 아주아주 약간 연하게 빨간 멍자국 비스무리한게 조금생기구 (이건 내일쯤 없어질 것 같음)- 그 이외엔 멍같은것도 조금도 들지 않아서, 예전 수술보다 훨씬 깔끔한 느낌이 드네요.
이번엔 두피절개로 재수술을했구요.
예전엔 입안절개였답니다.
비고정식이었나봐요.
선생님이 경과를 말씀해주실 때,
광대를 자르긴 잘랐는데, 다시 제자리에 고대로 붙어버린 상태라고..-_-;;( 한마디로 수술전 얼굴이랑 똑같다는거죠;)
아 정말 억울해요!!
예전에도 이렇게 붓고,멍들고 힘든거 전부 경험했는데,
몇개월동안 은둔생활해왔던게 다 헛수고였다뇨..!!
여튼, 제가 운이 없었는지..첫수술이 그랬답니다.
턱도 깎다 말아서 엑스레이를보니 가관이었거든요.
울퉁불퉁한 모양이었어요. 톱날처럼요.
그게 실제로 사람을 앞에서 보면 절대 모르지만,
손으로 만지면 느껴지고 카메라로 찍으면 다 보이더라구요..(본인만 알아챌 수 있는;)
울퉁불퉁한게 보이는게아니라, 뭔가 개턱도아닌것이, 턱선이 예쁘게 일직선이 아니고..;;
플래쉬까지 터트려지면 죽음이죠;
그렇게 포토샵으로 턱선 손질하는 사진인생으로 살아왔었어요.
고작 3일째인데 너무 장황하다 싶겠지만 어디에가서 이런 하소연을 하겠어요.흑흑..ㅠㅠ
많은분들이 비용과 수술법에대해 물어보셨는데요
저는 재수술이라 첫수술하는분들과는 가격이 다르답니다.
그래서 어떻게 답변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몇백만원이 차이가나는데, 제 비용을 말씀드릴수도없구요..^^;
그리고 두피절개..
저는 천만다행으로 비고정에 게다가 입안절개였음에도..뼈가 제자리에 고대로 다시 붙어서 볼쳐짐이나 이런 부작용도 없었구요..효과도 전혀 없었어요..(다행인지 뭔지..ㅎㅎ)
하지만 고생을 엄청나게 했던터라..(멍은 한달이 지나서야 겨우 빠졌던걸로 기억해요)
아예 입안절개는 재수술할때 제외시켰었어요.
어떤게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주관적으로 판단하기에 저는 그랬답니다..
현재 저는, 손으로 눌러 만져봐도 턱라인이 매끈하구요..
광대뼈도 (전체적으로 부어있어서 확인이 잘 안되지만 ^^) 45도 각도로 봣을때 부어있음에도 45도 각이 수술전보다 낮아져있어서 기뻐요..
앞광은 원래 심하지않았고, 옆광은 조금 있었는데,
그건 부어있어서 아직 확인이 안돼네요..
길어져서 죄송해요..^^
실밥푸르는날 다시 후기 올릴께요.
다들 예쁜 얼굴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