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전부터 예약해 놓고 어제서야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까 붓기가..아주 얼굴밑이 반창고
붙여놓은 사이로 튀어나와 죽을 맛입니다.
어제는 마취풀리고 욱씬거리고 아파죽을뻔했는데..
욱씬거리고 기분 나쁘게 아프다는 수술후기 보고나서 어떤 아픔인지 몰랐는데 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음식땜에 젤 고통스러워요..
못먹으니까.. 어제는 두유만 빨대롤 쪽쪽 빨아먹고..
죽도 발대로 안 빨려서 믹서에 갈아서 빨대꽃아 먹었어요.. 이게 뭐랍니까..
오늘은 소면을 냉면 육수에 말아 먹다 목에 걸려 죽는지 알았습니다.
조금 먹다가 이물질이 사이에 낄까봐 그만 먹고 가글했어요..
수술 마취하고 하니까 고통스럽진 않은데 하기전에 떨려서 고통스럽더라구요..
저는 마취 시키니까 웃기만 하더랍니다.
제가 제웃음소리에 깼어여.. 나도 모르게 수술하는게 다 느껴지는데 아주 기분좋았었나봐요 계속 웃드라고요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간호사 언니도 환자가 기분이 좋은가보라고하는 소리도 들었고..
그냥 소용돌이 안에들어가서 막 노는 느낌이었어요.
지금음 붓기가 하루째라서 너무 부었구요..
근데 턱이 나온건지 보이지가 않아요..
부어서 그런가요? 나만 턱이 안 나와보이네요.
수술하신님들도 처음에 그랬나요?
저는 턱이 나와보이지 않아 걱정.......
그리고 도대체 밥은 언제부터 씹는건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넬 병원오랬는데...
실밥은 언제 녹을까요..
밥이 먹고싶어요.. 밥다운 밥..
수술하시려는 님들.. 저도 한달내내 걱정만했고 수술대 위에서도 게속 긴장했는데요..
금방끝나고 마취풀리고 나서 반나절만 무지 아프고 다음날에는 세게누르지 않는이상 안아프니까 너무 걱정말아요.. 근데 입술이 터질것 같아요..^^
님들 수술하실분들은 걱정말고 하세요..
밥 못먹는건 슬프지만요..화이팅!!!
사진은 붓기 빠지고 올릴께요..
저도 수술후기 사진 무지 올려달라고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