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수술한 날짜까지 합치면 4일이고 빼면 3일이에요.
그날 수술 같이 하신 분이 성예사를 알려주셔서
왔고요. 홈이 정말 깔끔하고 검색기능도
있어 너무 좋네요. 성예사 말로만 자주 들었는데
과연 이름값 하는구나 감탄 중이랍니다. ^^
전 턱 깎고 이마, 앞턱, 눈밑, 팔자주름에
지방주입을 했어요. 허벅지에서 지방을 뺐고요.
같이 하신 분은 배에서 뺐는데 배는 아픈가봐요.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전 별로 안 힘들었거든요.
첫째날은 각오했던 것 보단 안 아팠지만
그래도 머리도 뱅뱅 돌고 목도 아프고 아무튼
좀 힘겨웠어요.
수술 첫째날은 그냥 집으로 왔는데 밤에 가래 뱉느라
한 두시간은 잤나 모르겠어요.
둘째날 되니 얼굴 더 붓고 가래 끓어 오르고
코는 코감기라도 걸린 것처럼 막혀서 입으로
숨쉬고 하자니 힘겹더군요.
셋째날은 둘째날 보다 더 부었구요.
네째날은 좀 괜찮네요.
밖에 나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오므라이스를 사 왔습니다.
좀 전에 다 먹었는데 맛있네요.
얼굴도 입안도 굉장히 많이 부었지만
턱 움직이는데는 이상이 없어서 손가락 세워서
두개 들어가고 오무라이스에 있는 햄이나
야채 같은 것도 잘 씹어 먹었습니다.
수술 경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내일은 붕대 풀 수 있겠죠. 내일이 무척
기다려지네요. ^^
님
라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