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자가 지방이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날 잠을 설치고 들뜬마음 90%와 수술에 대한 두려움 10%를 안고 병원으로 향했는데요 살면서 칼댄곳이라곤 쌍꺼풀 수술이 전부였거든요 병원에 도착해서 간호사 언니가 시키는대로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수술대에 누워 마취를 하고 그이후로는 신기하게 기억이 없어용 ㅋㅋ 아주 기분좋게 푹 잘잤습니다 그리고 나서 회복실에 누워서 친구와 원장샘께서 저를 깨워서 일어났어요 일어나자마자 거울을 주시곤 얼굴을 살펴보는데 26살 평생 없던 코라인과 이쁘고 동그란이마 그리고 전체적으로 얼굴 윤곽을 잡아주신 저의 얼굴을 보고 감동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좀 오바스럽다고 하실줄 모르겠지만 한번지나가면 다신 돌아올수없는 20대 꽃다운 나이에 낮은코와 넙대대하고 땅콩모양같은 얼굴형 그리고 푹꺼진 이마와 눈부위들 정말 저에겐 큰 스트레스였거든요 달라진 얼굴을 보고 지금은 자신감이 생겨서 막 돌아다니고 싶을 정도예요ㅋㅋㅋ 원장선생님께서는 첫날보다는 둘째날, 셋째날이 좀 붓는다고 하셨듯이 오늘이 딱 셋째날인데 좀 부었습니다 ㅋㅋㅋ 수술하고 첫출근인데 그래도 그렇게 티가나게 붓진않았어요 아무튼 살맛납니다 캬캬캬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과 제가 이렇게 빨리 결정을 내릴수 있게 확답을 주시고 친철한 상담을 해주셨던 원장선생님과 회사 친한 언니 (언니는 같은 병원에서 먼저하셨어요!ㅋㅋ 그분도 정말 대박입니다!ㅋ) 아무튼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 사진함께 첨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