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는 운이 좋아서 아무 병원에서 했지만 꽤나 만족스러웠어요. 솔직히 어릴때 하기도 해서 겁이 없기도 했음.
하지만 윤곽은 큰 수술이고 아무래도 단순 염증 부작용이 생기는 상상만 해도 끔찍했기에 꽤나 신중하게 병원을 알아봤어요. 그 중에서 cctv 확인 가능, 마취전문의 상주, 안전한 범위 내에서 무리하지 않게 수술한다, 그러면서도 효과가 좋다는 평에 비싼 가격대지만 이 곳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여기서 한 거 무척 후회합니다.
수술하기 전까지만 엄철 잘해줄 것처럼 하다가, 수술하고 나면 정말 경과 보는 것 하나 상담하는 것 하나 힘듭니다.
우선 원장님 경과 보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예약시간을 잡는데 로비에 사람이 없더라도 무조건 1시간 이상 기다린 후 상담 시켜줍니다.
그리고 저는 결과가 너무 미비해서 (수술하고 나서도 전혀 사람들이 수술한지 알아보는 사람 or 살 빠진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는 사람도 없어요) 돈 더 들더라도 시간있을 때 재수술하고 싶어했는데, 무조건 예쁘다고만 말해주고 절대 더 응대해주지 않습니다… 제가 사진 후기, 카페 후기 이런 리뷰 쓰는 이벤트로 할인 서약서까지 써서 사진 후기 줘야하는데, 사진상으로든 외관상으로든 진짜 전혀 차이가 안나는걸 그쪽에서도 아는지 사진요구도 후기요구도 안하더라구요.
나중엔 공장형으로 병원을 확장하고 난 후에서야 환자 개개인의 사후관리에는 전혀 관심 없고, 그저 신규환자 유입에만 급급하구나 싶은 느낌의 병원이란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저는 첫번째 상담 때 이곳을 갔었고, 예약금을 걸어야 싸게 (싼것도 아니지만) 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했지만, 어차피 비싸게 받으니까 다른 곳 충분히 상담 받아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시설은 여기가 제일 깔끔하고 마취회복실이 젤 잘되어있고, 수술실 일회용품 재사용 없이 제일 깔끔해보였음.
님
[3 type of Contour] 
cocomong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