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깎는 대수술이기에 저처럼 걱정 많으신 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라면서 길게 써봅니다
평소 45도 광대와 옆광대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어요 사실 몇년 전에도 다른 곳 상담 받아봤는데 용기가 안나서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안되겠다 싶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윤곽의정석에서 수술을 했는데요
후기가 일단 자세하면서도 넘 좋고 생긴지 얼마 안된 병원이라 잘해주실 것 같아 상담만 받아보잔 생각으로 갔어요
상담실장님들 너무 친절하셨고 그저 발품 상담인데도 오정석 원장님 뵙고 더 자세히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ㅎㅎ
몰랐는데 마취과 원장님도 계셨어요 수술비용도 추가금 없이 그대로였습니다!
맘먹고 첫 발품이었지만 정말 신뢰 200퍼 생겨서 바로 당일에 수술 날짜 잡았어요
삘이 딱 꽂히더라구요 성격상 의심많고 예민한 편인데 쎄함이 전혀 없었어요
몇 번 이야기 나눠보면 아시겠지만 원장님이 일단 거짓없이 솔직담백한 성격이신 것 같고 듣기 좋은 말 못하시는 성격같으세요 신뢰감 팍팍옵니다
상담 실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마찬가지로 꾸밈없이 언니처럼 대해주셨어요
몇년 전에 상담받았던 곳은 실장님이 약간의 기싸움이 있으셔서 주눅들었는데 여기 실장님 정말 진솔하시고 마음편하게 대해주세요
수술은 몇 주 지나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당장 다음 주에도 가능하다 하셔서 지체없이 9/28 아침으로 잡았습니다 후기들 보니 원장쌤 경력도 되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래는 이틀동안 혹시나해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1일 차>
마취할때 마취선생님께서 숨크게 들이마시라고 하는데 몇초 지나도 마취가 안됨 그래서 ‘나 혹시 노홍철처럼 마취 안되는 체질인가? 어떡하지’ 생각하고 눈뜨니까 회복실..
난생 처음하는 수술이라 수술 중에 큰일나면 어쩌나 오만가지 생각 다하느라 전날 잠도 제대로 못잤지만 다행히 안전하게 끝남
원장쌤이랑 수술 들어가기 전 상담할 때 원하는 연예인 사진 보여드리니깐 이건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이왕이면 수술한게 아깝지 않은게 낫지 않겠냐고 하심 근데 왠걸? 진짜 세상 맘에 듬 새로 태어난 기분,, 원래 하고싶었던대로 했으면 진짜 후회할 뻔
비몽사몽하게 마취 풀리면서 회복실 있을 때 쌤이 중간에 들어오셔서 최선을 다했다 말씀하신게 기억에 남음 수술은 금방 끝났다하심 마취체질도 아닐 뿐더러 처음엔 너무 아파서 왜했지 후회함 근데 집와서 거울보니까 붓긴 부었어도 뼈 줄어든게 확 느껴져서 기분 좋아짐 광대 줄어드니깐 눈이 커보임 다른 분들은 첫날에 괜찮다하시던데 체질이 다른건지 난 첫날부터 붓고 아팠음
<2일 차>
어제보단 덜아픔 얼음 찜질좀 하고 약먹고 하니깐 확실히 괜찮 오른쪽 얼굴이 어제 안움직이더니 점점 풀리고있음 유튜브로 광대수술 후기 찾아보는데 뭐 피주머니한 사람도 있다하구 얼굴에 펜으로 그리고 수술하던데 여긴 그런거 없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훨 나은거같아서 안심 중
후기들 비교해보니 오정석 원장님이 진짜 잘하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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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기는 2주 동안 매일매일 쑥쑥 빠졌고 광대 흉터도 정말 티 안나요
주변에 물어봤는데 전혀 안보인다고 하네요
멍은 2주차인데 옅어서 화장하면 가려져요 노력한거에 비해 붓기가 정말 잘 빠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원장님 말 듣구 광대 친거 진짜 신의 한수에요 티 많이 날까 걱정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 없었고 붓기 빠질 수록 더 자연스러워지고 있어요! 45도 광대 많이 튀어나와서 진짜 고집있어보였는데 인상도 선해진 느낌이구 옆광대도 꽤 많이 들어가서 너무 행복해요 ㅎㅎ
정말 솔직하게 말해주시니까 다들 발품 팔러 오세요 여기저기 자랑하기도 이젠 입아프네요 ㅋㅋ 진짜 한 평생 고민이었는데 매일 윤곽의 정석 방향으로 절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님
[Face] 
엉아엉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