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부터 턱이 길어 컴플렉스가 심했습니다. 주걱턱에 가까워 수술을 할까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뼈를 깍는 아픔까지 감수하면서 예뻐지긴 싫더라구요..그런데 저는 키도 큰데다가 워낙에 말라서 20대 후반에 들어서니 얼굴살이 빠지면서 제 또래 친구들보다 적어도 5살이상은 많아 보이더라구요.ㅠㅠ 생긴대로 살려고 했지만 급격히 꺼지는 볼살 & 평평한 이마가 얼굴 옆라인을 완전 일자로 만들어 버리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지방이식이라는 수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상담을 받고서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상담받으러 가기까지도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른답니다.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가셔서 놀라운 효과 보시기 바랍니다.ㅋㅋ)
그런데 원장님이 저를 보시자마자 하시는 말씀 " 가장 만족하실만한 얼굴이시니 절대! 후회하시는 일은 없으실겁니다." 이쪽 분야에서 실력&친절함&부드러운 미소&유머감각으로 유명하신 의사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절대적인 믿음이 가더라구요..^^*
이마, 관자, 눈밑, 볼살,코(매부리코) 등 얼굴전체에 prp지방이식을 했으며 1차 주입하고 다음주 월요일이면 3주가 됩니다. 아직 4번의 주입이 남았으며 2차 주입하면 지금보다 훨씬 통통볼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은 살을 "뺀 곳이 너무 아파서 잘 움직이기 못했다고 하는데 저는 의외로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뿐이지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마른사람들이 더 아프다구 해서 많이 걱정 했었거든요. 근데 전혀 통증이없어 수술 2틀후부터 수업을 했답니다.ㅋㅋ
수술전에 찍어 놓은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 윤곽이 너무 흐린 사진을 올렸네요. ㅠㅠ 그래도 제가 어느정도로 마르고 얼굴에 살이 없었는지는 가늠하시겠죠???ㅜ (글 등록후 : 사진이 두개밖에 안 올라 가네요..수술전 사진은 어떻게 올려야 하나 ㅠㅠ)
헤어밴드한 사진은 수술 당일날 찍은 사진입니다. 양쪽 입꼬리에 선명한 주사바늘 자국이 보일 꺼예요..
그리고 저는 원래 잘 붓는 체질이 아니라 수술 후 2, 3일째가 가장 붓는다고 하는데 남들처럼 많이 붓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지방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ㅋㅋ눈밑이 파래지면서 (전혀 느낌은 없으니 걱정은 마세요..)
이마에 특히나 지방을 많이 넣어서 그런지 이마는 지금도 여전히 볼록합니다. (처음에는 엄청 빵빵했는데 ㅠㅠ..과유불급) 코도 약간 매부리코여서 지난주까지만 해도 반듯하더라구요..ㅋㅋ
대부분 이곳에 사진을 올리신 분들은 얼굴형 자체가 다들 예쁘시면서 동안이 되고 싶어서 수술을 하신 듯 합니다. 하지만 저같은 얼굴형(신체의 컴플렉스)을 가지고 계신다면 전체적인 만족도가 아주 높으실 겁니다 ..
시선이 얼굴 가운데로 모인면서 얼굴이 전체적으로 작아보이며 앞으로 나와 있던 턱도 들어가 보입니다. (아직은 더 많은 지방이 볼에 투입되어야 할 듯 하지만여 ㅋㅋ) 그리고 prp주사 때문인지 피부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방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하루에 2 리터씩 물을 마셔서 더 그럴 수도 있구요..
앞으로 얼굴형에 더 놀라운 변화가 생기면 또 사진올릴께요..지금까지 동안이 되면서 달라지는 얼굴형에 만족하는 평범한 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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