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훈성형외과에서 3월 24일에 윤곽 3종 + 피질 절제, 근육 축소 수술을 받았습니다.
저는 매일 제 얼굴을 봐서 붓기가 빠지고 있는 건지 하루하루 실감을 잘 하진 못하는데, 사진을 찍어 1달차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얼굴형이 더 정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볼과 앞턱 붓기가 가장 늦게 빠지는 것 같은데, 그래도 1달차에는 붓기 때문에 볼이 무겁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었던 데에 비해 2달차에는 그 느낌이 훨씬 덜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덜 갸름해 보이고 더 갸름해 보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1달차처럼 붓기 때문에 얼굴이 직사각형으로 보이는 날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큰 붓기는 이제 빠질 만큼 다 빠진 것 같아서 이 정도가 거의 최종 얼굴형이겠거니 현재에 만족하고 있는데 또 후기를 보면 잔붓기가 꾸준히 더 빠진다고들 해서 실망하지 않을 만큼만 기대도 조금 가지고 있습니다ㅎㅎ
통증은 이제 얼굴을 수술 이전처럼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문지르거나 씻어내도 아프지 않은 정도로 없어졌지만, 광대와 앞턱은 꾹꾹 누르면 살짝 멍이 든 것 같은? 느낌이 여전히 듭니다. 또, 광대 절개 부위와 입안 절개 부위 쪽을 얼굴 위로 만져보면 흉살인지 딱딱하게 뭉쳐 있는 느낌이 여전히 들고, 입안 절개 부위 때문에 앞턱 쪽에 보이는 선도 거의 사라지긴 했지만 거울로 자세히 보거나 앞턱에 힘을 주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부분들은 의식하지 않고 지내다 보면 어느샌가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게 느껴져 걱정이 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사각턱 부위는 어느정도 세게 눌러도 통증이 전혀 없고, 목으로 이어지는 턱 라인 쪽에 뻐근한 느낌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2달차에 입은 손가락 두 개까지 들어갈 정도로 벌어져서 웬만한 음식들을 일반 숟가락으로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3달차까지는 광대가 잘 붙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고 하셔서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들은 먹지 않고 있고, 입 벌리는 것도 애써서 더 벌리려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더 벌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사실 36일차에 소주를 한 병 정도 마셨었는데,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음주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ㅎ
입이 일반 칫솔로 양치를 할 수 있을 만큼은 충분히 잘 벌어지고, 혀도 잘 내밀어져서 저는 교정 막바지라 교정 칫솔로 깔끔하게 양치를 잘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코도 편하게 풀기 시작했고, 코피나 콧물, 가래나 침이 새는 것들은 1달차 이후에 완전히 멎어 이제는 수술 전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병원에 내원해 2달차가 될 동안 총 7회의 사후 관리를 받았고,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사후 관리를 받고 나면 다음날 붓기가 정리된 느낌이 꽤 들었었습니다ㅎㅎ 이외에 땡기미나 찜질과 같은 개인적인 관리는 게을러서... 따로 전혀 하지 않고 있는데 2달차라 그런지 아직까지 살처짐이나 다른 이상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후의 2달, 4달차 경과만 잘 보면 안정적으로 잘 회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저는 어릴 때부터 윤곽 스트레스가 심했어서 더워도 머리를 절대 묶지 않고 가족을 제외하고는 얼굴형을 잘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노종훈성형외과에서 윤곽 3종을 받고 편하게 머리도 묶고 너무 만족하며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요즘 거울을 보면 제가 수술 이전에 생각했던 느낌과 유사하게 얼굴형이 잘 정리되고 얼굴이 작아진 게 확연히 느껴져 원장님께서 안전은 물론이고 제 얼굴에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효과를 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고, 신중하게 오랜 기간 알아본 만큼 병원 선택을 정말 잘 했다고 느낍니다ㅎㅎ 수술을 하고 나서 약 일주일 동안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참을만 했고, 윤곽 수술은 아픔보다는 불편함을 이겨내는 게 더 큰 것 같아 수술 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노종훈성형외과에서 1년이라도 더 빨리, 성인이 되자마자 윤곽 3종 받을 것 같습니다ㅋㅋㅋ
여기까지가 제 윤곽 3종 후기였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