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 수술들어가서 오늘 수요일이면 5일차가 맞나? 암튼 윤곽3종했는데 진짜 마취깼을때 너무 아프고 추워서 정말 자살충동이 막들었어 ㅠㅠ 자살충동은 수술다음날까지 계속 들었고 ㅠㅠ
심지어 나 2시까지오래서 병원갔는데 무슨 계속 기다리라고만하고 준비 다됐다고하면서 결국 5시넘어서 수술들어갔고 끝나니까 11시넘었었어 ㅠㅠ
수술끝나고오니까 비몽사몽한대 남편은 계속 기다리고있다가 병원에서 이제 빨리나가라고해서 얼굴만 잠깐보고 나갔고
나 진짜 솔직히 수술당일부터 퇴원할때까지 병원 선택 잘못한것같아서 너무 후회했어 ㅠㅠ
수술시간도 하나도안맞고 딜레이되고 남편이 계속 기다릴거라 혹시 잘못될까봐 수술전부터 당일까지 수술시간 얼마나 걸리냐했는데 1시간반에서 두시간이면 끝난다고 했는데도 엄청 오래걸리고
심지어 수술이 오후 엄청 늦게 시작하거나 그럴일 없냐고 전날 확인했을때 그럴일 없다니까 그럴일 없다해놓고 3시간 딜레이하는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로 두통에 시달려서 수술도 못할뻔했어 ㅠㅠ
게다가 입원하는동안 간호사분들 상주해있지만 고통은 오롯이 내가 견뎌야한느것같아서 호출한번도 안했더니 진짜 링거바꿔줄때랑 아침에 피통뺄때까지 한번도 안들어오더라 ㅠㅠ
다른후기에서는 수시로 들어와서 컨디션체크해주고 두유라도 주고했다는데 난 대형병원이라그런지 입원내내 아무케어도 못받았어 ㅠㅠㅠ
수술전 디자인도 없이 수술들어갔고 처음 상담갔을때랑 수술직전 상담때랑 의사선생님이 너무 온도차가 커서 수술때려칠까 생각도 진짜 많이했었고 수술중에도 사후관리도 정말 비추인데
그래도 수술 부작용없이 예후만 예쁘게 잘나오면 그래도 용서될것같아 ㅠㅠ
너무 나쁜점만 말했는데 그래도 수술직후부터 아랫턱 감각도 있고 붓기도 생각보다는 괜찮고 아직 부작용이라고 느끼는 것도없고 광대는 확실히 들어간것같아서 경과가 좋으면 또 엄청 좋은 후기 쓸 수도있어!
그럼 난 내일 구렛나룻 실밥 뽑고 또 후기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