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10키로 덜나갔을때도
이중턱은 항상 있었고
헬스장에서도 내 이중턱은 수술말고 답이 없다고 했지만
지흡이미지가 넘 무서워서 생각도 안했는데
어느날 유튜브에 얼굴지흡 연관 영상이 자꾸 뜨더라고요
전후 영상 같은거 보니까 넘 혹해서
유튜브 영상에 나온 곳 중에 2곳 예약해서 상담했는데
A병원
-턱라인, 볼(팔자옆) 지흡 권유. 많이 개선가능하다고 함.
내얼굴이랑 비슷한 전후사진 보여줬는데 많이 혹했음.
팔자필러랑 안면거상도 권유
원장상담 후 실장상담이었는데 가격이 생각했던거보다 너무 비쌌음.
글고 내가 생각한 일자랑 맞지 않아서 예약없이 그냥 나옴
B병원
-이중턱으로 고민이라고 가서 그런지 턱부분 외에 다른곳은 일절 언급 없었음. 얼굴 구조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다고함.
특히 볼은 살처럼 보여도 근육 생김새 때문에 개선이 많이 어렵다고 함. 턱살은 만져보더니 많긴 많다고 함(ㅋㅋㅋ)
지흡해도 이중턱이 완전 없어지는건 아니고 원래 잡히던 볼륨에서 더 적어지는 정도라고함(턱구조때문에)
원장상담 후 실장상담.. 실장님 스윗하심
가격은 생각했던것보단 비쌌지만 A병원보다는 훨씬 저렴했음
당일예약 권유했는데 내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해서 고민하다 덜컥 당일예약 해버림
B병원이 더씨엘클리닉인데요(후기는 병원이름 공개 괜찮죠??)
가격이 지금 기억이 잘 안나네요 이것도 벌써 1년 넘어가서;;
하기전에 인바디도 재고 뭐 이것저것 했던거같아요
수면마취로 진행했는데 제가 수면이 처음이어서
수면마취 안되면 어떡하지? 하다가 눈 못뜨면 어떡하지? 별생각 다했는데
수술대 눕고나서 주사한다고 해서 주사맞은 기억까진 있는데
눈떠보니까 걍 회복실이더라고요...
원장님이 와서 이것저것 얘기하고 생각보다 더 지방이 많았다 지방 몇미리 흡입했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
잠이 잘 안깨서 잘 안들렸어요ㅋㅋㅋ
수면마취할거면 되도록 보호자 대동하고 가시길...
회복실 아늑해서 그런가 누워서 더 자고 싶었는데 거기 간호사??처럼 보이는분이 누워있음 얼굴 더 붓는다고해서
좀 앉아있다가 나갔어요
당일에는 얼굴에 땡김이?? 이런거 하고 진짜 햄토리 3배는 부은 얼굴이고.. 넘 신기해서 사진도 찍었어요
마취가 다 안풀려서 집와서 밥먹을때도 다 질질 흘리고 그랬어요
근데 바로 담날되니까 그냥 살찐거처럼 보이는 정도로만 얼굴이 부어있더라고요??
상담받을때도 담날부터 일상생활 가능이라 했는데 진짜 가능할줄은ㅋㅋㅋ
추석연휴때였는데 연휴 중에 여행도 가고 연휴 끝나고 바로 출근도 했어요
코로나라서 마스크 쓰고 다니니까 별로 티도 안났던거같아요
아 근데 턱 끝 쪽에 상처부위에 물 안닫게 하는거 그게 좀 짜증나고 귀찮았음..
글고 확실이 턱이 뻐근하고 아픕니다ㅠㅠ 근데 뭉친부위가 딱딱할수록 나중에 효과가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붓기가 한 4개월은 간다고 했던거같아요
진짜 그정도는 턱뿐만 아니라 볼까지 부어있었음
대신에 턱은 부어있는 상태에서도 줄어든게 보입니다.
붓기 완전 다 빠진 지금은 지흡한 사람 맞는지 싶을 정도로 얼굴 아직 통통한데(살쪄서)
턱은 진짜 옛날 사진보면 확실히 차이가 느껴져요
근데 예전부터 알던 사람들은 눈치채거나 이렇진 않더라고요
그냥 좀 살빠졌나? 싶은정도
부모님한테도 얘기안했는데 얼굴이 갸름해졌다고 살빠졌다고 얘기는 하심
지흡하고 용됐다거나 엄청 차이가 보인다거나 이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사진은 귀찮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올리진 않을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