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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ial bon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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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했습니다!! 3종 6일차 후기

에이엠 2020-12-20 (일) 05:54 3 Years ago 1813
수술전 성예사통해 엄청 알아보고 글도 몇번 올리고 질문도 많이해서 제 아이디를 아시는분도 계시겠지만 드디어 수술하고 6일차 입니다!

손품은 여기에러 언급되는 모든 병원을 다 리스트를 짜고 사이트 하나하나 들어가봐서 추린다음 7곳 발품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몇가지 수술 해봤지만 세상 이렇게 귀찮고 불편한 수술이 없네요 ㅋㅋ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가 후다닥 진행되어 그전에 긴장할 틈도없이 수술을 시작했고 마취과 원장님이 오셔서 자기소개하시면서 본인이 수술 마무리까지 같이 있어주니 수술 걱정말고 이제 시작하겠다고 하셨어요.

예전에 다른 수술하다 마취가 깨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수술하던 기억이 있어 너무 무서웠고 윤곽하다 깨면 나 즉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ㅋㅋㅋ 그러기엔 주사 들어가고 2-3초만에 바로 어~어 하더니 잠들고 긴 수술시간이 끝난후 마취과 원장님 목소리 듣고 깼어요.
 
[당일]
전신마취하면 속도 안좋고 목도 아프다는 글이 대부분이어 마음에 준비를 했는데 다행히 전 속도 괜찮고 목도 안아펐어요. 그냥 목이 말라 빨리 물먹는 시간이 되었으면하고 기다렸어요.

붓기는 별로 없었고 얼굴 하관에 붕대 스티커를 붙여놔 말을 거의 못하고 물도 어렵게 마셨어요

[1-2일차]
퇴원할때 피주머니 빼는데 생각보다 안아펐고 시원했어요.
얼굴은 슬슬 붓기 시작하더니 입술이 완전 부풀어 립밤없인 진짜 입술이 갈라져 터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입안이 무슨 꽃잎이 핀것처럼 볼럳 볼록 홈이 생기면서 다 부풀었고 얼굴도 슬슬 팽창되며 이게 고비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목에 피가 찬건지 좀 땡땡한 느낌이들었어요

[3일차]
붓기의 피크였고 눈에 멍도들고 목에도 노란 멍이 들었어요. 발음이 너무 어눌해 전화와도 대화하기 힘들었어요 ㅠㅠ

[4일차]
눈뜨니 급 붓기가 가라앉기 시작하고 입술도 말하기 조금 수월할정도로 가라앉았어요

[5일차]
이전엔 얼굴이 부어 렌즈도 낄수가 없었는데 이날부터 렌즈를 다시 끼고 입술은 원래 사이즈보다 1.5배 정도 사이즈로 붓기가 빠져 말은 아직 어눌하게 들리지만 대화는 가능한 정도였어여

하루하루 붓기가 눈에 띄게 빠지고있고 4일차부터 특별히 걱정되는거 없이 하루하루 빨리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속도면 2주차땐 원래 얼굴 사이즈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어요.

관리는 특별히 한건 없는데 약이랑 찜질 그리거 산책이 중여한듯해요

약: 병원 처방전은 아침 저녁 약이어 추가로 약을 구매해 점심때도 복용함 (처방전-추가-처방전) 트립라인, 베노신

찜질: 1-3일차 냉찜질-> 3일차 온 냉 찜질 -> 4일차부턴 온찜질만 ( 1시간에 1번씩 10-15분간 찜질)

산책: 점심 저녁 40분씩 산책 (혈액순환이 엄청 잘되는게 얼굴로 느껴짐ㅋㅋ)

아직 붓기때문에 결과를 모르겠지만 다른 후기처럼 걱정했던 그 어떤것도 아직 일어나지 않아 너무 다행으로 생각들고 수술 잘했다는 생각이 벌써부터 들어요. (목아픔, 어지러움,피, 통증 등등)

손품 발품파느랴 고생했던 시간이 떠오르는데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서 수술의 결과에 대해선 의심하진 않고 회복만 기다려지고 있어요!

병원에서 수술 경과에 맞춰 관리 동영상을 보내주고있고 7일차가 되는 내일은 병원에 가러 구랫나루에 실밥을 풀러요.

특별한 후기는 아니지만 제가 이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얻은 만큼 저도 공유드려요~ ^^

Comment 2
모던 2020-12-20 (일) 17:50 3 Years ago Address
혹시어디서하셨는지 이유와설명좀 받을수있을까요?
에이엠 Writer 2020-12-20 (일) 21:05 3 Years ago Address
안녕하세요, 전 노트에서 했습니다.

일단 전 좀 자연스러운 라인을 원했는데 원장님이 추구하는 미의 기준이 저랑 맞았던거같아요. 전 귀밑에 약간 자연스러운 각을 원하고 정면이 뾰족한 인상보다는 부드러운 인상을 원했어요. 그런점에서 여기병원이 저랑 잘 맞은거같아요.

어느 병원은 드라마틱한 결과를 말씀해주셨는데 잠시 혹했으나 그만큼 좀 무리되는 수술 방법이어 전 멀리 20-30년 뒤 생각했을때 과하지 않은 선에서 만족할 병원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병원이 생긴지 얼마 안됬다고 해서 그게 제일 맘에 걸렸어요. 근데 각 분야별로 잘하시는 원장님들끼리 모여서 개원한곳이라 병원 이름에 대한 신뢰도보다는 원장님을 믿고 맡기기로 했어요. 경력 17인가 19년 차 이시더라고요..

다른 마음에 드는 병원도 몇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미의 기준, 사후관리, 여유로움이 큰 결정포인트였던거 같아요. 어디병원은 원장님이 수술중에 나와서 상담하시는것같아서 큰 병원에 대한 믿음이 바로 깨졌습니다 ㅠㅠ

여튼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아직까지의 경과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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