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광대 수술하고 첫날 너무 아팠어요
사람마다 통증의 차이가 있다는데 저는 진짜
와 이건 두번 다시 못할 짓이다 하고 생각들 만큼요
근데 하루 하루 날이 지날수록
첫 날의 통증은 아무것도 아니였어요
이제 아프진 않지만
하루 하루가 불안감의 연속 입니다ㅜㅜ
2틀에 한번씩 경과보고 소독하고 레이저 받으러 내원해요
사후 관리도 잘해주는 편인것 같고
수술 후 씨티 찍고 수술 결과 상담도 받았는데
원장님은 제 시티 보여주시며
유합없이 잘 고정 되었다. 수술은 아주 성공적이다.
본인 수술 방법은 고정을 여러차례로 해놓는거라
너무 딱딱한 음식 아니고서야 일반식해도 괜찮다.
이제 뼈만 이대로 잘 붙으면 된다.
등등 수술전 상담때와 같이 여전히 자신감 넘치시구요.
6일 밖에 안됐지만 붓기도 잘 빠지고 있고
특별히 별 다른 이상 증상도 없고 라인도 마음에 들어요
근데 이런 상황에서도 불안합니다
심리적으로 미칠거 같아요ㅜㅜ
제가 예민한 탓도 있겠지만
하루에도 수십번씩 광대수술 부작용 사례 찾아봅니다
불유합 생기면 어쩌나, 염증이 생기면 어쩌나
뼈를 너무 많이 손댄 건 아닐까?
병원측에서는 기능적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무조건 잘됐다고 하는거겠지 싶고
솔직히 씨티 보면서 설명해주셔도 잘 볼줄을 모르니 뭐
병원 말은 믿음도 안가고
얼른 안정기가 지나서 일반 영상 센터가서
씨티 찍고 객관적인 답변이나 빨리 듣고싶고
시간은 잘 가지도 않고 마음만 초조한..
하루 하루 그런 상태예요ㅜㅜ
먹을것도 제대로 못씹어 먹고
잠도 신경써서 자야하니 깊게 못자고 중간에 깨기 일쑤.
진짜 심리적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ㅜㅜ
만약 수술전으로 돌아간다면
이럴줄 알았더라면 절대 이짓 안할거예요
차라리 좀 해골상으로 살고 말지..
진짜 사람 정신병 걸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