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낮은 이마와 튀어나온 광대 그리고 무턱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첨부한 사진은 수술전 ct 에요 해골 ㅋㅋ )
사진 찍는 거 좋아하고 꾸미는거 좋아하는 저인데
각진 얼굴형 때문에 사진 예쁘게 나오는건 무슨.. 보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버린지 오래였구요
무표정일때는 오히려 알게모르게 이미지 안 좋게 보는 사람도 많았어요..
친해지기 전에는 좀 무서웠다는 둥 화나있는줄 알았었다는 둥.. 그냥 멍때리고 있었을 뿐인데..
그리고 이마도 예쁘지 않아서 앞머리를 넘기고 다니는것도 못했고
헤어스타일 변화 한번 할까 하면 기분전환이 되어야하는건데 오히려 스트레스 받더라구요ㅠ
성예사 알게 된지는 얼마 안되지만 다른 카페들이나 ㄱㄴㅇㄴ나 ㅂㅂㅌ 같은 어플도 열심히 봤는데 그곳에서는 그냥 후기 열심히 찾아봤어요 병원스타일이 보일까 해서..
손품 열심히 팔다가 발품 몇 곳 가보다 또 고민하고.. 그러다 3종 수술한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다들 윤곽 3개월 정도 지나면 라인 다 나온다고 하던데 저도 얼추 다 나온거같긴한데
아직 잔붓기는 있어요
잘 먹었더니 턱살도 좀 생기는거같고 ㅜㅜ 큰일이네요..
윤곽하면서 코랑 이마지방이식도 같이했어요
일단 수술 자체가 처음이라서 마취깬후부터 너무 무섭고 아플 까봐 걱정 많았는데 수술한 첫날부터 병원에서 꼼꼼히 봐주셨어요
누워있는데 수고 많았다고 토닥토닥 해주시고,,
근데도 힘들어서 그냥 네에에~ 이러면서 염소소리 낸 기억이..
그리고 좀 쉬다가 얼굴 보고 싶어서 거울 봤는데 생각보다 붓기나 멍도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였어요 ㄷㄷ
3일차때 확 올라오더라구요
첫날 둘째날보다 확실히 볼붓기가 확 생기더라구요
감각 없는건 당연, 입도 잘 못벌려서 먹는게 힘들어도 마시듯이 해서 어떻게 먹었는데
아무리 유동식을 먹었다고 한들 가글뿐 칫솔질도 못하고ㅠㅠ
물티슈로 대충 슥슥 닦으면서 며칠동안 그러고 있던게 진짜 찝찝함 최고조 였어요
입안 실밥은 2주됐을때 제거 해줬는데 이때 너무 쫄아가지고..ㅠ
그런데 코안실밥 빼는건 정말 소리없이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ㅋㅋ 훨씬 아픔 ㅠ
그래도 실밥 풀면 붓기 확실히 잘 빠지더라구요 시원하기도 했고
최소 편해지는데 2주는 고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찜질이랑 산책을 게으름 없이 해주면서 큰붓기는 빠지는게 눈에 보였긴했는데
양볼에 뭘 물고있는듯한,, 눈깔사탕 하나씩 물고있는듯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술하신 분은 뭔지 아실꺼에요
무튼 그런 볼붓기는 한달까지는 계~속 가더라구요 퉁퉁했어요
그리고 한달됐을때도 어김없이 병원가서 잘 관리되고 있나
실밥 푼 자리 잘 아물고 있나 이런거 체크 받았었고
원장님 만나고 붓기 관리도 다 받았었어요.
그리고 이미 한달부터는 먹는거에 큰 제한은 없었구요
좀 갸름해졌다 싶은걸 눈으로 확인 가능했던 시기는 한달 지나고 두달 정도 됐을때부터!!!에요.
지금도 감각은 아직 덜 돌아온 느낌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자연스러워져서
화장하고 나가면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있고
제가 봐도 자연스럽게 각이 잘 깎인거 같아서 만족해요
볼처짐만 안왔으면.. 좋겠어요ㅠㅠ
수술 알아보시는 분들, 수술 예정이신분들 다들 잘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