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가 굉장히 콤플렉스여서 몇년전부터 고민하다가 할꺼면 일찍하자라는 생각에 상담도 가보고 그래서 여름휴가기간에 광대를 하게됐어요 하기전에는 하도 광대는 절대 손대는건 아니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봐서... 굉장히 고민하고 수술전 검사 전까지도 내가 괜한 욕심을 부려서 나중에 후회하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계속했어요 저희언니는 큰 대형대학병원 외과 중환자실 간호사여서 더욱더 수술하는걸 걱정을 했었기때문에 저도 ..굉장히 긴장을 많이했었고 언니 병원에 지하철가면 광고하는 병원이 언니 중환자실에 환자로 온적도 있어서 이야기도 다 들었어요
그렇지만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고
상담갔던 병원중에 다른수술도 추천안하시고
정말 저에게 필요한 수술만 권해주시고 제가 10일후에 출근을 했어야했는데 저한테 회사사람들한테 말하지말라고 10일정도후면 시술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의 붓기니까 말하지말라면서 혼까지 났어요 상담받을때..자기 병원에서 하든 안하든 . 회사사람들한테 수술안하기했다고 하라구 하면서 그냥 너무 인간적이였어요 ㅠ 상담간병원중에 회사에서의 저의 평판까지 같이 생각해주시는 분은 없었거든요...ㅠ 제가 정면에서 볼때 턱은 각진 턱이 아니라서 정말 광대하나만 생각하고 갔지만 여기병원에서는 턱 수술 추천도 안하셨구요 오히려 턱관절이 안좋고 무턱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 다른 병원간곳은 저한테 턱수술도 같이 하자고 하시길래.. 거기는
거르게됐어요 .
-수술당일-
아직은 한지 얼마안됐지만 수술당일날 아침까지 원장님이 손잡아주시면서 긴장하지말라구 진짜 눈물 안날꺼같았는데 저희아빠보다 따듯해서 눈물이 찔끔났어요..ㅠㅠ
핫팩처럼 따땃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토요일날 수술을 했는데 토요일날은 병원이 3시까지 하는데
제가 수술을 8시에 시작해서 10시반정도에 끝났거든요 (3시까지 퇴근하시기전)근데 원장님이 제가 진짜 조금 쉬려고만하면 들어오셔서 괜찮냐고 물어보시고 정말 환자인 제가 느낄때 너무 자주와서..
그정도로 딸처럼 땡기미 앞으로 땡겨주면서 ㅠㅠ 상담할때부터 느꼈지만 굉장히 인간적인 분이란걸 다시 느꼈어요.그래서 지금은 수술당일날 이글을 쓰지만 후회하지는 않아요.
제가 전신마취는 처음이라서 걱정했는데 마취에서 딱 깨자마자 목이 목감기 걸려서 침삼킬때 그 아픈그정도였고 막 괴롭거나 어지럽거나 하진않았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틀리니까요! 으음...그리고 수술당일은하루종일 땡기미를 하라고해서 지금하고있는데 약간 얼얼한 정도 빼고는 땡기미를 차서 걸리적거리는거빼고는 아직..잘 모르겠어요 !
입은 숟가락 간신히 들어갈정도에요!
자세한 후기는 또 올릴게요!
*일부러 수술병원은 적지않았어요 너무 좋은글만 써서 다들 ㅂㄹㅋ 라고 오해하실까봐 일부러 병원명은 적지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