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오전에 윤곽 3종 수술했습니다 !
부산에 살고 있는 직장인인데 3일 연차쓰고 복귀했어요
얼굴은 괴물같아서 어디 다니면 안될 것 같은 몰골이었지만 마스크쓰고 어떻게 어떻게 출근했습니다 ㅠㅠ
(비교적 회사가 자유로운 분위기라 가능했어요)
수술끝나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앞으로 다시는 수술같은걸 하지 말아야지였어요 ㅠㅠ
수술을 인생 처음해봤어서 마취도 처음이었는데 전신마취 정말 힘든거더라구요..
다들 목이 많이 아프다고 하시던데 저는 속이 너무 안좋아서 고생했습니다
먹은게 없어서 토하고 싶어도 토는 안나오고 속이 울렁거려 눕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하고.. 그런 지옥이 없었어요
첫날 회복실은 정말 지옥 그자체였던거 같아요
광대수술때문인지 관자놀이 통증이 매우 심했습니다
한 5일정도는 관자놀이 통증때문에 아무것도 못했어요 얼굴 전체가 저릿저릿하기도 하구요
찾아보니 삼차신경통? 이라고 하던데
일시적인거 같더라구요 6일째 자고 일어나니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먹는거 별로 안 힘들줄 알았는데
힘들어요 ㅠㅠ.. 3일차까지는 물과 두유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체질상 호박이 안맞아서 팥가루를 구매해 팥물을 대신 마셨어요 좀..역해요
4일째되는날 배가 너무 고파서 죽을 사다 먹었는데 입자가 생각보다 커서 체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죽을 만들때 쌀을 갈아서 만들어먹었어요
다른 분들은 식단 어떻게 하셨나요 ㅠㅠ 뉴케어는 약간 역한 맛..? 같아서 못먹겠더라구요
붓기는 다른 후기들이랑 체감상 비슷한거 같은데
문제는 광대 밑에 움푹하게 패임현상이 있어요 ㅠㅠ
아직 8일차밖에 안되서 조금 더 기다려 봐야겠지만
이게 가장 걱정이네요.. 패였다가 돌아오신 분 있나요..ㅠㅠ
안돌아오면 필러 평생 맞아야할까요..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