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하면서 원장님의 권유로 한 수술이었어요
원래 양악을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돈이 없어서 입을 헤 벌리는 문제만이라도 해결하기위해 하악만 수술을 하기로 했었죠....돈만 있었더라면 양악을 했을텐데ㅜㅜㅜ
무튼 대충 그때 기억으로는 일단 교정치과 원장님이 추천해주신 병원으로 가서 상담 받고 (사실 거의 결정하고간거라 딱히 상담같지도 않았어요ㅠ) 사진찍고 무슨 검사 이것저것 받고 비용 얘기랑 수술 날짜 잡고서 나왔었어요
수술 전날 밤에 와서 입원하고 입원 후 금식..다음 날 오전에 보호자와서 같이 수술 전 원장님과 수술진행에 대해서 얘기하고 수술실행..
뭐 당연히 마취약 들어가요 슬슬 잠 들거에요..라는 얘기를 마지막으로 눈뜨니 수술 끝
하악만 수술한거라서 수술시간도 굉장히 짧았고 소변줄 없이 걸어서 (비틀거렸다고 봐야죠..) 화장실도가고 별 문제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닼ㅋㅋㅋ수술 후 약 2-3일정도 더 입원해있다가 퇴원했는데 붓기는 제가 보기에는 턱부분 엄청 부어보였는데 거기 선생님들이 다들 별로 안부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ㅠ(그럼 그 모습이 그냥 제 얼굴이냐는 생각에 충격...급격한 후회가 밀려들었던...)
뭐 수술하고서 힘들었던거는 당연히 밥먹는거...ㅠㅠㅠㅠ약 한달정도? 밥먹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처음 1-2주는 거의 액체류만 마실 정도로...
그리고 한달 반정도 지나고나서 밖에도 나가고 했는데
그때까지도 부드러운거 위주로만 먹고 입은 크게는 못벌리고 했던 거 같네요..
그리고 붓기는 계속 사진을 찍어온 바로 8개월정도 지나니까 다 빠지더라구요 3개월째 됐을때 붓기 다 빠진건가? 했는데 6개월때 보니까 확실히 다르고 그 후로 한두달 후에 보니까 또 다르고 그 이후로는 다 빠진건지 똑같습니닼ㅋㅋㅋㅋ그리고 제 수술은 철심박고 그런건 아니고 뼈를 부러뜨린다음 앞으로 당겨서 다시 붙도록 한거라서 입 쩍쩍 벌리는거에 무리가 없습니다...
부작용?은 수술한 부위인 아랫입술 바로 아래 턱을 꾸욱~ 누르면 좀 아파요ㅠㅠㅠㅠ뭐 일부로 누를 일이 없으면 상관없지만 자꾸 만져보고 눌러보고 하게돼요ㅠㅠㅠ
아 외관상으로는 딱히 변화 없습니다..그래서 좀 많이 아쉬워요ㅠㅠㅠ돈을 좀 모아서 양악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자꾸 듭니다만 시기적으로 어쩔 수 없었네요..선생님께 돈모아서 양악할래요 했는데 그럼 교정기 다시 붙이고 수술해야한다고 (지금은 교정기떼서ㅠㅠ) 돈이 더 들고 두번할만한 좋은 수술아니니까 생각 버리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역시 수술은 항상 신중하게 결정하세요...!ㅠㅠㅠ별거 없는데 글이 너무 길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