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대 중반에 눈밑지방재배치를 하였어요.
그 때 눈밑지방 재배치 후 붓기가 덜 빠졌을때
앞광대 쪽에 사선으로 주름이 쫙 드러나더라구요.
그리고 재배치 후 이상하게 눈이 더작아진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놀래서 인터넷을 막 뒤지고 밤새 고민했던 기억이 나요..
앞광대 쪽 사선이 마치 인디언주름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또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리까리한 와중
술 후 검사겸 그 때 의사에게 물었더니 그게 인대라더군요.
그래서 인대를 다끊어내야 한다며.. 수술비는 얼마이고
하고나서 멍이 꽤 오래 지속된다고 얘기하면서 슬금슬금 자리를
빨리 피하려고... 책임을 약간 회피하려는 모습에 진짜 분노를 느꼈습니다.
어쨌든 성급하게 또 결론내릴것은 아닌것 같아 붓기가 다 가라앉기까지 기다렸어요.
잔붓기가 꽤나 오래 지속되었고 가끔 피눈물이 쏟아져 내릴때도 잇었고요 ㅠㅠ
수술 한것을 후회한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퀭한 이미지는 사라져서 좋더군요.
근데 젊은때는 탄력이 있어서 몰랏는데.. 이게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면서
눈밑에 지방 제거로 인한 눈밑 꺼짐과 그로인한 피부 쳐짐이 오더라구요.
지방재배치를 했어야 하는데 지방을 너무 제거해버린건지..
가끔 얼굴이 붓거나 피곤한 날에는 더 도드라져 보이구요.
그때 당시 실력 없는 의사에게 눈밑지방재배치를 맡긴것이 후회됩니다.
한참을 필러로 채워넣고 이런짓을 반복하다가
한번은 또 눈밑에 필러가 시퍼렇게 비쳐서 고생 좀 했구요..
이젠 그냥 생긴대로 살고자 좀 놓아버렸어요~ 차라리 맘이 편해요 ㅎㅎ
수술이든 시술이든 하기 전에 진짜 신중을 기해서 잘 알아보고
좀 비싸더라도 실력 검증된 좋은데서 하셔야 하구..
수술 후 따라올 수 있는 부작용을 감안하여 선택해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