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당일 글쓰고 10일만이네용
7일차에 글 쓰려고했는데 역시 수술하고나니까 잘 안들어오게되네요ㅎㅎ..
들어온김에 간단하게 10일차까지 어떻게 지냈는지 쓸게용
일단 저는 부산사람이라 서울에 숙소를 잡고 9일정도 머물렀어요!
숙소는 병원 근처에 방잡구 머물렀는데 어플 올스테이에서 찾아보고 예약잡았어용
9일까지 숙소비는 40만원정도들었구 식비는 어차피 많이못먹어서 별루 안들었어요 그냥 넉넉잡아 20-30만원잡으면될거같네여!
수술전날이랑 수술당일은 병원입원이였고 담날 퇴원해서 숙소로 바로 갔답니다.
수술후 당일에는 병원에서 바닐라 아스크림을 줬어용
전날부터 금식하고 먹는 첫음식물이라 천상의 맛이였어요ㅋㅋㅋ그리고 담날아침에는 호박죽!
근데 새벽에 통증때문에 잠은 못자겠고해서 병원내에서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운동하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집에서 가져온 두유랑 병원에있는 음료수3개를 뚝딱했네용
빨대사용 가능하다고 하시길래 마실거 위주로 찾아서 배채웠어요!
그리고 다음날 퇴원해서 지금까지 먹은 음식 나열할게용
참고로 저는 입이 정말 많이 벌어지는편에 속합니다
지금 10일차인데 손가락 세워서 3개들어가여
김치볶음밥, 고기만두, 음료, 죽(호박죽, 참치죽, 쇠고기죽), 카레, 한솥(치킨마요,참치마요), 두유, 순두부, 아이스크림, 황도, 푸딩, 호박즙(강남역 성형병원들이 많아서 그런가 호박즙 파는곳이 꽤 많았어여ㅋㅋ), 구운계란, 미역국, 컵누들, 라면 등등
생각나는거 최대한 써봤어요!
저는 수술후 식욕이 더 생기구 입도 잘벌어져서 먹는건 진짜 잘 먹은거같네요. 약을 아침점심저녁 꼬박꼬박 다 챙겨먹을려구 더 찾아서 열심히 먹었네여! 그리구 가글 진짜 뭐 하나 먹을때마다 해줬어요
그래서 병원에서 주는 가글통 한통비우고 한통 더 받아와서 2통 비우고 양치도 2일차부터 바로 애기칫솔치약으로 양치도 열심히 해줬구요ㅎㅎ잇몸 피해서 치아만 살살!
초반에 입안이 너무 많이 부어있어서 정말 조심조심해줬었네요
글구 원래 수술하기전부터 꾸준히 챙겨먹던 영양제도 잘챙겨먹었어용
오메가-3, 멀티비타민, 밀크시슬, 천연면역약?같은거 여튼 먹는 약이 좀 많은데ㅋㅋ....영양제 잘먹어줬어요
그래서 그런지 회복도 빠른편인거같구 붓기도 지금 마스크안쓰고 다닐정도로는 빠졌어여! 근데 원래 마른편이였어서 알던사람은 뭐 했냐고 물어볼 정도의 붓기라 보시면 됩니당~
그리고 산책은 주로 늦은밤에 했어요!
숙소가 강남역근처였어서ㅠㅠ아침이고 낮이고 저녁이고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서 정신도없고 신경이 너무 쓰여서
되게 늦은밤이나 새벽에 30분에서 1시간정도 걷기운동 했어요! 하루이틀은 너무 나가기 귀찮아서 빼먹은적도 있구요ㅎㅎ방콕해서 넷플릭스 시청만 주구장창했네여
숙소 머무는 10일차까지는 그냥 아침점심저녁 뭐 먹을까하는 고민이 제일컸고 회복에만 최대한 신경썼어요
스트레스 최대한 안받을려구했구여
거울 보면 스트레스받아서 거울 안보려 애썼어여
붓기땜에 얼굴이 더 커보여서..ㅎㅎ...
그리구 땡기미는 하루에 4시간정도하구 잘때는 빼고잤어여 냉찜질 4일정도하구 온찜질은 잘안했네여
아! 입안실밥푸는거 저는 통증 하나도 정말 하나도 없었어요ㅋㅋㅋ간호언니가 밥잘먹구 가글 잘해서 거의 다 녹아서 없다고 잘했다고 칭찬해줬어영ㅎㅎ
지금 일단 생각나는대로 쭉 썻는데 할 일이 생겨서 여기까지만 쓸게용ㅠㅠ 10일차까지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들어와서 수정해서 글 올리겠씁니당! 궁금하신거 댓글로 남겨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