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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직후 사진까지 같이 올려드릴게요
먼저 비포사진, 저는 얼굴이 좀 길고 광대가 있는 얼굴이었어요.
사진에선 잘 안나왔지만 뷰티 필터가 좀 들어가서 더 갸름하게 나온거예요.
순서대로
1. 수술직전 얼굴 디자인까지 하고 찍엇어요ㅋㅋ ㅋ 비포사진 남겨야겟단 생각으로
2. 역시 수술 직전 옆모습 , 광대가 좀 심햇어요저는
3. 수술다음날, 얼굴진짜.. 쏟아질듯이 붓기가 장난 아니었어요. 얼굴 터지는줄
4. 수술7일차, 병원가서 광대 실밥 뽑고 왓는데 여전히 붓기가 장난니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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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술 전 각 종 커뮤를 돌아다니며 눈빠지게 정보 찾아다니던 제 생각이 나서 저도 후기 남겨요.
지금 수술 1달 정도 지났으며 저는 광대 사각턱 앞턱 이렇게 3종을 했어요.
저 나름대로 생각하는 병원선택 기준과 팁을 알려드릴게요.
원래는 수술 직후 후기까지 다 같이 쓰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그건 그뒤에 쓸게요.
제가 이렇게 자세하게 남기는건 시간 낭비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 혹시 어린 친구들이 이제 수능 끝나고 광고들에 휘둘려서 엄한데 가질 않길 바라는 마음때문에 남겨요.
아 그전에 왜 윤곽 하고 싶었는지 부터 적어볼게요.
저 같은 경우엔 주변에서 다들 굳이 안해도 된다고 했어요.
사실 본인 얼굴을 거울에서 봤을 때 만족이 안되면 주변에서 아무리 말려도 소용 없는거 다들 공감하실거예요.
저도 그랬어요. 글구 다들 자기만의 기준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미의 기준,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는 선, 난 요정도는 생기면 만족하겠다 이런거 있죠.
저는 그게 나이 들면서 미디어나 소셜매체에서 쏟아지는 이쁜 얼굴들을 보면서 저도 어느정도 세뇌가 된것도 있겠지만
저만의 기준이 생겼던거 같아요.
소위 말하는 눈크고 코 오똑한 그런 이쁜 스타일 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저만의 느낌이 묻어나는 얼굴이 되고싶었어요.
저는 이렇게 딱 제 기준을 정해놓고 정말 많은 얼굴사진들을 봤어요.
인스타를 보면서 이쁘다 분위기 있다 싶은 사진은 다 들어가보고 그 사람의 지나간 피드까지 보면서 최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많이 쌓았어요.
그러다 중간중간 계속 여기 들어와서 후기도 보고 경과도 보고 하면서 수술플랜을 세웠는데 가끔 중단이 많이 됐었어요. 이유가 부작용 글들 보다보면 하기가 무서워서 그냥 이대로 살아야겟다 하고 내려놨다가 다시 또 의욕을 불태우고 반복이었어요.
올해 되면서 돈도 모이게 되다보니 결심이 내려져서 수술을 하게 됐어요.
여러분들도 살쳐질 수 있고 얼굴이 내려앉을 수도 있고 광대가 안붙을수도 잇고 갖은 부작용을 염두에 두고 결정내시길 바래요.
그래서 전 더 병원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지금부터 병원 선택 팁인데요.
저 같은 경우엔 일단 안좋은 글이 하나라도 있다 무조건 걸렀어요.
그리고 광고가 심한 병원도 걸렀구요.
상담갔는데 실장님이 너무 젊고 가벼운 느낌 나는 분들은 걸렀어요.
이유는 일단 그런 실장님은 들어온지 얼마 안됐을 확률이 잇을수 있고 제 담당이라는건 제가 이벤트 대상이거나 저렴한 비용에 쉐도우 닥터가 들어올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장님들 다 인센받는거 아시죠. 손님 많이 잡아야되구요. 갓 들어온 실장님일수록 손님들한테 혜택 많이 줘서 일단 수술대에 눕히는게 일이예요. 그니까 성형모델, 반값할인, 이런거 하지마세요. 마루타예요.
그래서 다들 알음알음으로 했던 사람이 있는 병원에 가는 이유가 그런 대상이 되는걸 방지하고 싶어서 그런거예요. 그렇게 수술대에 누우면 결국엔 마루타 되는거예요. 의사선생님 임상경험 하나더 쌓아주는 대상.
그래서 전 대형 병원 무조건 거르고 의사선생님이랑 상담 시작햇는데 너무 젊다, 너무 된다고만 호언장담한다, 인간적으로 질이 좋지 않아보인다. 무조건 걸렀어요.
의사도 다 같은 사람인데 의술이라는 분야를 하나 배웠단 이유로 우리 몸을 맘대로 할 수가 있는 존재예요.
근데 그런 사람이 인간적으로 질이 안좋다. 제 말은 사람 맘속은 아무도 몰라요.
제가 지금까지 긴 인생 살아본 건 아니지만 의사라는 직업에 소명감 가지고 일하는 의사 별로 없어요.
근데 그것도 그럴수 밖에 없는게 돈이 최고인 사회이기때문에 일단 돈버는거에 혈안이 되어있는거죠.
그래서 병원을 벗어나는 순간 갖가지 추한 짓 많이 하고 다녀요.
뉴스에 많이 나오죠? 의사들의 뉴스들, 근데 내 담당의만은 그런 사람 아닐 것이다? 합리화죠 .
환자 수술 실패하면 의사들은 으레 있는, 자신의 인생에서 실패한번정도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실수할 수 있다.
단지그 대상이 그 환자였던거 뿐이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간판내리고 다른 이름으로 개원하고 그래요.
환자 책임 안져요. 그 환자가 운이 나빳다 생각할거예요.
저는 그래서 수술실패의 염두까지 두고 병원선택까지 했어요.
그러니 질적으로 안좋아보이는 인상의 의사분들은 다 걸렀어요.
ex) 클럽에서 봣을법한 얼굴이다. 너무 젋다. 무조건 된다고 한다.
저는 병원 들어가면 프로필은 기본, 병원 디자인을 어떻게 햇는지까지 다 봤어요.
대개 괜찮은 선생님들은 그리고 경력에 자신 있는 분들은 상장, 졸업장, 논문게재 혹은 수상경력 다 오픈해서 걸어둬요.
근데 그것도 잘 봐야돼요. 정말 쓸데없는거 무슨 학회에 참여햇다, 논문 게재했는데 윤곽 아니고 코수술 논문이다,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런거 말고 윤곽분야로 정말 경력 쌓은걸 보세요.
제가 수술한 병원은 의사쌤 방에 저런거 다 기본이었고 서울대 다녔을 시절에 동아리에서 졸업축하한다고 증정한 패까지 놓여져 있더라구요. 기타반이었어요..ㅋㅋ 그래서 뭔가 인간미도 느껴져서 마음이 더 갔었어요.
그 다음은 구글링 팁인데
저는 병원 하나 봐두면 진짜 별거를 다 뒤져봤어요. \
ㅇㅇ병원 부작용,
ㅇㅇ병원 후기,
ㅇㅇ병원 실제,
ㅇㅇ성형 윤곽,
ㅇㅇ성형 코,(윤곽잘한다고 했는데 코 기사가 막 쏟아졋다 그럼 아웃)
ㅇㅇ성형 가슴,(같은 이유)
ㅇㅇ성형 브로커
등등등
키워드 조금씩 바꿔가면서 검색해서 글 싹다 읽어보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병원 게시판 후기 보지마시고
네이버에 너무 유명한 카페 후기 믿지 마시고
오히려 인스티즈 이런데 있죠, 어린친구들 많이 가는데 이런데가 진짜 후기일 확률이 높고,
글구 성예사나 유명 카페 후기 거르는 팁은,
후기 사진에서 대놓고 얼굴 사진 나와있다? 비포 애프터 완전 핵여신이다?
병원에서 혜택 주고 수술했을 확률 있어요. 이런 분들은 특별히 더 잘해주겠죠수술을? 왜냐면 후기 올려줄거니까. 실패안되게끔 해주겠죠? 그러니 이런 점을 염두에 두면서 그런 후기를 볼 필요가 잇어요. 백프로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맘에 두시라는 말입니다. 너무 믿지 말라구요.
오히려 얼굴 가리고 딱 윤곽만 보이게 올려논다거나 혹은 사진인데 사진속 배경이 진짜 막 방배경,(엉망진창 널러져잇는 침대라든지 이불널려져잇거나) 화장실에서 찎은거 같거나 이런 배경이면 좀 더 일반인이 썻을 후기일 확률이 높겟죠?
글구 구글돌렸을때 그 병원의 홍보활동을 좀 보세요.
뉴스기사랑 이런거, 글구 일반일 모델 써서 시리즈로 유툽 올린다든지, 혹은 2010년도 2006년도 막 이렇게 예전 자료들 좀 보세요. 그냥 봐두세요. 뭔가 감이 생겨요.
저 갔던 병원은 진짜 무슨 이천몇년도에 일반인 모델 대상으로 했던 시리즈 동영상이 있었는데 거기에 실장님이 나오거든요?
근데 그 실장님이 아직도 상담해요. 그니까 뭐겠어요. 실장이 이만큼 오래 일했다는건 컴플레인 있어도 해결해줄수 있거나 그만큼 병원이 괜찮은거예요.
이런식으로. 뭐라도 연계시킬만한게 있거든요? 그니까 최대한 많이 보세요.
뉴스든 동영상이든 , 후기든, 별거든.
글구 이제 발품 다니기 시작하면
위에 요소들을 잘 보면서 하나하나 메모해요꼭.
실장상담결과, 의사상담중 말들, 병원 벽에 걸려있는 경력사항들 등등
저는 제가 머릿속으로 다 기억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돌아서면 까먹용...ㅋㅋㅋ 병원을 하도 다니다보니 섞이기도 하고
병원에서 쇼파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는데 손님이 컴플레인 걸러왓다? 아웃,
의사쌤이 수술중에 나와서 상담한다? 뒤도보지말고 나오세요
상담대기중인데 윤곽한 사람은 없구 코 수술한 사람만 있다. 아웃
한번은 저 상담받으러 갓는데 제가 수술받는 날이 주말이고 연휴여서 저는 몇번째쯤 수술하냐 그날 수술하는 환자 몇명이냐
물어봤거든요?
실장님이 아마 많을것이다 연휴다 보니 이렇게 말하길래 바로 맘접엇어요.
봐둿던 후보인데도 불고하구요.
제가 수술한병원은 긴 여휴인데도 딱 두명한 했어요.
저 수술한 날도 제가 오후타임이었는데 제가 딱 가니까 마침 오전타임 수술끝나고 나오시더라구요. 글구 제가 수술하고 나오니까 경과 보시더니 퇴근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발품다닐때도 신경곤두세우고 보세요. 이것저것 체크하고 준비단디 하시구요.
인생 평생 그얼굴로 살건데 병원선택 왜케 쉽게 하세요여러분덜..ㅠㅠㅠ그러지마세요.
진짜 미친듯이 고민하고 시간투자하고 손품 발품 다 파세요.
철판깔고 커뮤에서 수술정보 구걸하세요.
많은 정보와 데이터베이스만이 여러분을 홍수같은 병원 광고들과 브로커, 가짜후기들사이에서 구해줄 수 있어요.
이제 수능끝나면 어린친구들이 병원에 가기 시작할텐데 전 그 젋고 앳된 이쁜 친구들이 제발 뉴스에 안나오길 바래요.
후 한시간 넘게 썼네요..ㅋㅋㅋ
다음 글은 수술관련 글 들구 올게요.
질문 남겨주시면 제가 최대한 답변 달아드릴게요.
감사합니다.
ps. 제가 활동하는 다른 카페도 있는데 거기도 같은 글 올릴거예요...혹시나 보시고 브로커라고 오해하지 말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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