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1차, 5월에 2차 했습니다.
이 병원은 3차까지 할 수 있어서 3차를 작년에 할까 하다가 일단 상태를 지켜보는 중입니다.
제가 작년에 지방이식하고 나서 여기에 글을 쓴거 같은데 그 글이 안보이네요.
일단 작년에 지방이식 하고 나서 바로는 제가 후회한다고 글을 썼습니다.
왜냐하면 양쪽 얼굴이 다르게 생착이 되었기 때문이죠. 물론 다른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만
오른쪽은 생착이 잘 안된반면 왼쪽은 생착이 어느정도 됐어요. 양쪽 얼굴 생착이 다르게 오는 경우는
흔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가까운 친구조차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저는 이 문제로 작년 수술하고 난
직후에는 후회를 많이 했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단 지방이식 한 거 자체는 지금은 후회는 없습니다.
친구들도, 엄마도 한 거 다 빠졌다고 하지만 확실히 하기 전보다는 얼굴이 피곤하게 보이는 건 사라졌습니다.
네 그래요. 그 정도입니다 지방이식이라는 게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가 아니라 아주 미묘하게 얼굴에 약간 생기 불어넣는 정도입니다. 물론 작년에 하고 난 직후에는 사람들이 얼굴 좋아졌다 건강해보인다 젊어졌다 (아 저는 40대 입니다)했지만 지금은 많이 빠져서 그냥 그렇습니다. 그래도 저는 느낍니다 하기 전보다는 얼굴이 생기있어보인다는 것을. 그냥 이 정도의 만족입니다.
3차가 한번 더 남아있는데 망설이는 이유는 왼쪽 눈밑 아래가 괜찮다가 갑자기 피멍든 것처럼 빨개지고 다시 멀쩡하다가
다시 피멍 든 것처럼 빨개지고 하는 증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건 대체 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마와 눈 양쪽 아래 (관자놀이인가요?) 그리고 턱 이렇게 세 군데를 했습니다.
의사가 그렇게만 해도 된다고 해서요. 저는 지방이식하면 얼굴 전체를 하는 건줄 알았는데 이렇게 부분 지방이식을 했으니
얼굴 전체 지방이식한 분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병원은 추천드릴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저는 이 의사에게 눈 밑 지방 재배치를 받았고 이 눈밑 지방재배치할때
만족해서 얼굴 지방이식을 한거였는데 얼굴지방이식할때는 병원을 강남으로 옮겼고 임대료때문인지
엄청 과다한 광고비를 써서 수술비도 예전에 다른 데 있었을때보다 많이 올리고
무엇보다 굉장히 사무적이고 불친절해졌더군요.
지방이식은 최근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괜찮은 곳이 많으니 더 알아보시길 바랄게요.
아 그리고 지방이식 1차는 붓기가 가라앉는데 시간 많이 걸립니다 병원에서는 1주일이라고 하는데
2차할때는 1주일이지만 1차 처음 할때는 1주일로 안됩니다. 저는 3주 걸렸고 2주까지도 보는 사람들이
얼굴 왜이러냐고 놀라서 둘러대기 바빴습니다.
최대한 저의 후길 적어보려 애썼습니다. 제가 알아볼때는 너무 아무 정보가 없어서요. 병원이름 말고 궁금한 거 있으시면
답변해드릴게요.
저의 결론은 만족은 하는 편이지만 양쪽 생착이 달라서 짝짝이가 됐고 눈밑 멍이 아직도 있다 없다 하는 상태라는 것.
그리고 지방이식도 역시나 끊임없이 받아야 한다는 것. 두번 받고 반영구? 이런 거 없습디다.
요즘 유투브에서 방송하시는 분이 얘기하시는 거보니까 그냥 주기적으로 지방이식 받으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