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양악을 하려고 했지만 부담이 되어서 하악으로 선택했네요.
마취 깨고나서 기겁했는데 회복실에서 나오니 좀 낫더라구요.
오히려 전신마취 가스 빼는 동안 잠 오는 거 참느라고 더 힘들었네요.
그리고 무슨 핏줄? 같이 아래 턱에 구멍을 내놓은 게 있는데.. 이게 뭔가 심리적으로 불편하더라구요. 조심하게 되고..
그래도 입원 한 동안은 나은 편이었어요.
퇴원하고 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웨이퍼끼고 먹는 것은 정말 힘들고, 약 먹는 거 정말정말 힘들어요. 심지어 아프기도 너무 아프고..
특히나 감기까지 걸려서 이걸 왜 했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하실 수술은 절대로 아닙니다..
얼굴형은 집도하시는 의사님과 잘 상담해보시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대학병원이라고 사고가 안 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사가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든 해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선택했네요.
일반 병원에서 하신다면 경험 많으신 의사분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