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곡선 사각턱 수술한지 한달 됐어요.(앞턱은 안함) 저는 항상 사진찍을때마다 정면은 괜찮은데 옆면에서 보면 사각턱이 보여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서 수술했어요. 아는언니가 2년전에 하고서 괜찮은 거 보고 따라 했는데, 정말 만족해요. 저는 수술전에 사각턱수술이 뼈를 깎는 수술이라서 정말 아플거라고 생각했는데 아프진 않아요. 수술실 누워서 간호사분이 "이제 졸린약 들어갈 거에요~"라고 말하고 나서 눈감았다 뜨니까 수술 끝나 있었고 회복할때도 링거 맞고 있어서 안아팠어요. 아마 무통주사인거 같네요.
수술하고 직후는 그렇게 많이 붓지 않다가 3일차 정도가 되니까 진짜 복어처럼 볼이 부어서 입이 작아보일 정도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하루가 다르게 붓기가 슉슉 잘빠지더라구요. 호박즙 때문인거 같아요!! 수술 후에 몇일동안 4시간 간격으로 쫀쫀이(마스크라고 부르더라구요)하고 있는게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견딘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한달차인 지금은 진짜 티안나게 갸름해져서 너무 좋아요.
근데 단점도 있긴 해요. 수술할 때 입안절개로 해서 그런지 아랫니 바깥쪽에 자꾸 음식물이 끼네요. 그리고 혀로 만져보면 절개한 선이 불룩 튀어나와 있는 느낌도 들어요. 이 선때문에 음식물이 끼는 거 같아요. 이 선은 가라앉긴 하는걸까요? 언제 가라앉을까요?.. 또 마지막으로 입벌릴때가 아직도 좀 힘들어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입벌릴때는 턱이 너무 아프고 씹을 때도 통증이 있어요. 통증 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저의 수술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