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코. 입 그 무엇보다 중요한 얼굴형.
얼굴이 많이 크거나 못난건 아닌데, 유난히 볼살이 많아서
어릴적부터 스트레스였어요 ~
그러다 나이 먹으면서 차츰 볼살이랑 턱살이 처지니까
더 얼굴이 나이들어보이고, 커보이더라구요. .. 아 스트레스
한 23살쯤? 볼살빼는 주사가 처음 나왔다고 해서 맞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진짜 1도 효과 못봤거든요 ㅡㅡ
아프기만 엄청 아프고 붓기는 또 얼마나 오래가던지
한 일주일 넘게 마스크 쓰고 숨어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 윤곽주사니 달걀주사니 나올 때 마다
믿지를 못해가지고 그냥 생긴대로 살자 ~ 하다가
제가 곧 결혼 앞두고 있어서 지푸라기라도 잡자 하는 심정으로
달걀주사 맞고 왔습니다.
올 11월 결혼인데 웨딩촬영까지 생각하느라고
6월 초엔가 맞았어요 ~
근데 그러고나서 7월부터 효과 바로 나타나더니,
웨딩촬영할땐 진짜 완전 만족스럽더라구요 -
저는 아직까지 효과 완전 좋은데,
혹시 더 드라마틱한 효과 보려면 한 번
더 맞으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너무 볼살 더 빠져도 예쁘지 않을 것 같아서
저는 이정도에 만족 ^ ^
이게 맞고나서 2달차, 3달차 사진이예요 ~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건 붓기 전혀 없다는거.
통증도 그냥 참을만한 주사정도라는거.
그리고 이것저것 권하고 추가하고 해서 막 비용 더 붙이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달걀주사 하나면 끝. 심플해서 제일 좋았어요 ~
너무 상업냄새 폴폴 풍기면서 턱보톡스 하세요 필러하세요 하면
거부감 엄청 들거든요 ㅡㅡ
저는 광대쪽이 워낙 뼈로 튀어나와서 위에는 안맞았구,
광대 아래로 해서, 턱이랑 볼 집중적으로 맞았는데
살도 빠지고 리프팅도 된거 같고,
뭣보다 피부가 좋아진것 같은 느낌은 그냥 제 착각일까요?ㅎㅎ
사진 각도때문에 차이가 좀 있기도 하지만,
정말 보는 친구들마다 결혼준비한다더니 다이어트 엄청
열심히 한다고..ㅋㅋ폭풍칭찬
살은 1키로도 안빠진거시 함정............ㅋ....
암튼, 통증 없이 고생 없이 간단하게 예뻐진 것 같아서 좋아요
내년쯤 다시 한 번 맞아볼까 싶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