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3년 6월에 사각턱이랑 퀵광대 수술했습니다.
수술후에 유난히 오늘쪽 광대가 아팠는데 병원에서는 자꾸 기다려보자고만 했구요.
2015년쯤 신사역에있던 수술했던 병원은 사라졌습니다.
광대는 오른쪽이 더 나온 비대칭이구요. 누가봐도 오른쪽이 광대하기전보다 더 튀어나왔다고 할 만큼 비대칭입니다.
물론 볼처짐 보이구요.
왼쪽도 갭이 생겨서 빛밑에서 볼때 얼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합니다.
사각턱은 턱끝에 이차각 생겼구요. 아무래도 왼쪽 턱 밑에 신경을 잘못 건드린거 같아요.
잇몸이랑 살이 찌릿찌릿해요. 아침에 일어나고 입벌릴때 오른쪽 턱에서 작게 딱하는 소리가나는데
턱관절문제때문인건지 아니면 수술이 잘못되서 그런건지 불안합니다.
붓기 빠질수록 비대칭 훨씬 심해보여요. 손가락 한개만큼 비대칭 보입니다.
무엇보다 수술 부작용을 인정하기까지가 너무 오래걸렸어요.
나는 아니겠지 아니겠지했는데 저도 부작용 사례 100 퍼센트 맞았구요.
남들은 그냥 살아 그냥 살아라고 하는데 저는 제얼굴이니까 더 잘 보이고 매일 매일 거울 보는 순간마다
좌절해요. 남들 안면윤곽 잘 된 사람들보면 왜 하필 나한테 이런일이 생겼을까하는 생각듭니다.
최근에는 세수하면서 거울도 잘 안보게되요.
사각턱은 오랜시간 고민이어서 수술했어요.
근데 광대는 잘 알아보지않고 결정한 제 탓도 있구요. 사각턱하면 광대가 상대적으로 넓어보일수 있다는 말에
너무 쉽게 결정한것 같아요.
어제 한참 저 수술한 의사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제 수술할 시기 전에 글들을 알아보다가
그분은 마취과 의사라고 수술 안한다고하는 댓글 봤어요.
근데 그분이 제수술 집도하신분이거든요. 소름끼쳤습니다.
그와중에 또 페이닥터를 썼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올해 5월이나 6뤌쯤 재수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할까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평생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근데 또 병원 찾아다니면서 상담하고 의심하고 재수술은 성공할수있을까
마음 졸여야되는거 생각하면 그것또한 스트레스입니다.
수술생각하시는분들 수술대 위에 누우시기 전까지 정말 고민하고 고민하셨으면 좋겠구요.
만약 수술대 위에 누우셨더라도 아니다 생각하시면 예약금 물더라도 되도록 안하시기를 바랄께요.
많이 상담하시고 또 상담하시고 후기많이 보시고 수술결졍하세요.
안면윤곽 수술이 뼈를 다루는거라 진짜 위험하고 나중에 후유증도 커요.
다시돌아가면 광대 안할꺼구요. 20개든 30개든 발품 더 팔아서 잘 알아보고 병원 결정할거예요.
재수술 생각하고있는데 재수술 성공하신분들 병원 꼭꼭 공유 부탁드려요.
쪽지 주시면 정말 진짜진짜 더욱더 감사하겠구요.
사진이랑 주시면 더욱더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카페나 홈페이지에 제 경험을 자세하게 공유하기는 처음이네요.
제글보고 저같은 피해자분들 덜 나오길 바라구요. 수술 한번 더 고민해보시길 바랄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