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는 친구분들을 자주 안만나시거든?
앞전에 정말 오랜만에 모임을 다녀오셨는데..
집에서 소주를 드시더라구...
왜그래~ 뭔일이야~ 햇더니 본인이..
제일 나이 들어보인다고.. 누구네는 딸이 뭘해주고
아들이 뭘해주고 어쩌고 어쩌고...ㅠㅠㅠㅠㅠ
그 뒤로는 주름도 많고 얼굴형도 울퉁불퉁하시다며
거울도 잘 안보시더라고....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길어져서...
엄마랑 진톡하면서.. 리프팅 시켜드리겟다고...
병원가자고~ 이러면서 시작된 엄마 거상수술;;ㅎ
일단 내 수술도 아니고 엄마수술이다보니
오히려 더 체크하면서 찾아본거 같고 마지막까지
병원 2군데 놓고 고민하다가 최종결정은 엄마가함..
안면거상으로 받으셨구
초반에 붓기도 있고 그래서 본인 얼굴 같지도 않고
어색해 하시면서 걱정 하시더니 자리 잡고 붓기 빠지고 하니까 엄청~~~~효과 보신듯..ㅠㅠㅠㅠ
수술도 너무 잘되신거 같고 의사샘이 수술도 잘해주셔서
흉터도 깨끗하게 아물고 ㅠㅠ
이렇게 만족하시니까..진작에 해드렸어야 했는데...
라는 마음이 강하네.. 그래도 만족하시니까 참 기분 좋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