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이마를 1.2cm 내렸는데 하얀 흉터, 하얀 흉터 말로만 들었지
남들은 뭐 신경 안 쓰이는 사람들도 많다는데 나는 저게 그렇게 신경쓰이더라구
그냥 축소한 거 아까워도 이마를 좁혔다< 라는 사실에 만족하면서
좀 아까워도 그냥 앞머리 내리고 다닐까 생각하다가
이마축소 흉터 위에 모발이식 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말에 급 관심 가지기 시작....
마침 헤어라인이 남들보다 좀 네모낳게 각져있다고 해야 하나?
그게 맘에 안 들어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주고 싶기도 했고
마침 모아뒀던 비상금도 쫌 있어서 시기적절하게 모발이식 받을 수 있었음
병원은 모디에서 했는데 병원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시더라구
아.. 원장님이 모발이식과 탈모에 되게 진심이다..ㅋㅋㅋㅋ 싶었고
여자 원장님이 너무 다정하고 친절하게 상담 봐주셔서~~~ 좋았음
내가 막 설명을 횡설수설 했는데두 원장님이 찰떡같이 알아들으시구
막힘없이 디자인 슥슥 그려주시는데 디자인도 맘에 들구
다른 병원보다 모수도 적게 나온 점이 맘에 들었음!
바로 실장님 상담 받으러 가서 그 자리에서 수술 날짜 잡구
헤어라인 비절개 줄삭발로 2300모 심기루....
원래 머리카락 가늘고 힘 없어서 정수리 뿌리부분 볼륨도 다 죽고~
누가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싫어하구 그랬는데
정수리에 줄기세포주사 맞으면 모발도 굵어지고 더 힘 있어진다고 하길래
일단 줄기세포주사까지 5회 같이 받아보기로 했어
지금 3개월차 지나고 있는데
아직 진짜 애기머리만(?) 삐죽 올라왔다고 보면 되는 정도라 걱정 안 해도 된다구....
줄기세포주사 같이 해준 덕분인지? 오히려 이 정도면
좀 빨리 올라와주는 편인 것 같더라 남들이랑 비교했을 때ㅠ
축소 흉터는 감쪽같이 가려진 거 보이징>
님
[Hair Transplant] 
마구마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