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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ial bon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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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ype of Contour]

직장인 윤곽수술 (일주일 연차씀)

몽들이91 2024-11-20 (수) 17:32 2 Hours ago 125
Dr.
이석재
Hospital
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Price
12 만원




평소에 얼굴이 정면에 보면 광대포함 얼굴라인이 울퉁불퉁하고 매끄럽지 않고
옆에서 보면 진짜 귀밑 사각턱도 그렇고 앞턱이랑
뭔가 각진게 싫더라구요.,
그냥 면적이 넓은 얼굴? 그러다가 상담을 돌다가 수술 일주일 전 급하게 상담 약속잡고 방문했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검사 후 스케줄 조정 해주셔서 수술 약속 잡아주셨어요!ㅠ
하루에 수술 한 건만 진행한다고 하셔서 엄청 안심되는 병원이기도 하고 정말 안전하게 수술 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저는 성형외과 보다는 구강악안면외과를 선택했고 그중에 와이구강을 택했어요!

수술당일(10/4)
오후 수술이라 하루정도 금식 후 엄마랑 같이 내원했어요! 사실 하루 전에도 수술을 한다는게 실감이 안났는데 원장님 얼굴 뵈니 너무 실감 나고 일어나기만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무서웠어요ㅜ.ㅜ

짐 정리후 회복실에서 기다린 후 수술실로 이동했어요! 근데 이 병원은 보호자가 수술 cctv를 볼 수 있어 그게 엄청 안심이 되었던거 같아요! 그만큼 자부심이 있으신거 같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수술실로 이동 후 마취과 의사분에게 잠들면 끝나있을거에요! 라는 말을 듣고 바로 잠들었어요

그리고 깼더니 수술이 다 끝나있고 회복실에 있었어요! 마취가스가 빠져나가야 되기 때문에 일어나 있어야 하는데 계속 몽롱해서 초반에는 그게 힘들었어요!
그리고 저녁-새벽까지 담당 간호사분이 오셔서 찜질 갈아주시고 제 상태 체크 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수술 후 두번째날>
그렇게 깨고 다음날 피통주머니를 제거해주셨는데 느낌은 잠깐 이상했지만 훨씬 괜찮아져 압밥붕대 후 바로 퇴원했답니다! 사실 전 부모님께 말 안하고 수술 하려고 했으나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ㅠ
정신도 없고 생각보다 힘들어요!
저는 윤곽수술이라 하루지나 퇴원했어요!

<퇴원 후 두번째날>
퇴원후 가래기침 때문에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가래 때문이 계속 기침이 나는데 기침을 하면 안 된다고 하셔서 숨쉬는데에 정말 집중하려고 했어요
물먹는것도 입이 안 벌어져서 꼭 다이소 소스통 구매해서 먹어야 해요! 겨우겨우 물 먹으려고 노력했고 너무 배고파서 물 우유 두유 같은 걸로 수시로 먹으려고 했어요! 또 약을 먹어야 하는데 알약을 입에 넣으려면 입을 벌려 넣어어 하는데 그것조차 처음엔 안 벌어져서 약먹는데 초반엔 힘들었어요

양치는 매번 가글약도 해주고! 일주일간은 양치를 거의 못하는데 사실 전 양치 못하는게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ㅎ혀로 제 치아에 까끌까끌한게 계속 느껴져서 너무 양치 하고 싶었지만 저는 광대수술을 해서 크게 벌리면 안되서 참았어요,,

<수술 후 세번째날>
그 전에는 생각보다 안부었네? 라고 생각했지만 3일이 넘어가서 부터는 엄청 붓기 시작했어요! 얼굴이 너무 붓는게 느껴져서 수시로 냉찜질 하고 압박밴드도 계속 착용해줬어요
붓기 빼는데는 산책이 좋다고 해서 조심스럽게 산책도 하고 붓기빼는데에 열심히 집중했어요!
수술 후에는 앉아서 자야하기 때문에 정말 좌식의자까지 사서 열심히 앉아서 잤답니다 ㅠ
거의 깼다가 자고 반복하며 얕은 잠을 잤던 거 같아요

<수술 후 네번째날>
붓기도 계속 있었지만 배고픈게 너무 커서 죽을 갈아 죽을 조금씩 먹었어요! 씹을 수 없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요 ㅠ 수시로 두유도 먹고 했는데 배고픈게 너무 힘들었던 거 같아요 ! 그리고 저는 전신마취 후 기관지에 자극이 되어 일주일간 목소리가 안나왔어요 ㅠ 근데 시간지나면 돌아오니 이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처음엔 걱정 했는데 다행히 다 돌아오더라고요!

그 후 저는 라면작게 잘라 먹고, 계란찜, 우유에 적신 카스테라 로 시작해 천천히 먹었구요!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광대 부분 실밥 제거하고 입안 소독도 진행했어요! 광대 실밥은 느낌도 안났어요아직 붓기가 많아 산책 자주 해야한다고 하셨구!
그 후에 일주일 자나 입안 실밥 제거 했어요~!
입안 실밥은 따끔하긴한데 할만해요!

저는 직장인이라 일주일 정도 연차 써서 수술했는데! 정말 남들이 조금 몰라봤음 좋겠다 싶으면 2주는 넘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얼굴이 부어 다 알아보시더라구요 ㅎㅎ
저는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라 계속 자연스레 입운동이 되어 생각보다 빨리 입 운동이 자연스러워졌던거같아요!

2주차 지나서는 턱끝부분이 찌릿거리는 증상이 생겨 놀랐는데 ! 신경이 돌아오는거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이 저려서 힘들었는데 한달이 된 시점 지금은 다 사라져서 너무 다행인거 같아요 ㅎㅎ 저같이 찌릿거리는 증상은 시간지나면 괜찮아지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한달이 된 지금 시점에서 확실히 광대가 줄어든게 느껴져서 전 보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겨 행복해요..
제가 이 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얼굴형에 큰 컴플렉스가 어릴때 부터 심하기도 했고 그래서 항상 머리를 내리고 바람 날리면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그래서 내가 이 바람을 온전히 좋다 라고 받아드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지금은 누구보다 당당히 바람을 맞이하며 걷는답니다
아직 한달차라 붓기는 있는 상태지만 다 빠지면 어떨까 기대도 됩니다.. 저 같이 윤곽수술 하고싶은 분들 저는 대추천해요! 삶이 바뀐답니다

긴 글 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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