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 12일차 후기 (사진있음)

사진 많이 올려서 후기 글이 안올려져 ㅠㅠ
처음알았네 이런건.. 댓들로 후기 적음

늘 꿈꾸던 헤어라인 이식을 한지 벌써 12일차가 되었네요. 그동안 늘 후기만 찾아보고 제 헤어라인을 보던 때가 어제 같은데, 저도 드디어 수술을 했다니 감회가 새로워요. 많은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하는게 좋다는데, 이 좋은 것을 이렇게 나이 먹고 했다니 너무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이지만, 이제라도 후기를 남길만한 경과를 얻어서 행복합니다.

1. 병원선택
의사의 숙련도와 병원의 입지, 후기글을 통한 생착 성공률을 위주로 봤어요. 병원을 세군데 추렸고 디자인을 받으면서 제가 원하는 디자인에 가장 가깝고 의사선생님의 상담이 마음에 들어서 모우림으로 선택했어요.
모우림에서 상담 때 디자인 해주신 사진이에요. 제 얼굴형을 감안하여서 예쁘게 디자인 해주셔서 신뢰와 믿음이 확 갔어요.

2. 수술당일
실장님과 최종 상담하고, 수술 주의사항을 설명들었어요.
대기실에서 환복하며 기다렸는데 아늑하게 꾸며진공간이 좋았어요. 저는 비절개 수면으로 진행했어요
9시 수술예약이었는데 9:30-10:00 사이에 수술실에 들어갔고 원장님과 다시 한번 디자인을 마친 후 마취했더니 수술이 다 끝나있었어요.
나오니 2:30정도로 기억하는데 10시 수술했으면 4시간에서 4시간 30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일어났을 때 아픈 곳이 없었고 어지럼증도 없었어요.

3. 수술 경과
채취 부위 통증은 거의 없었고, 가려움이 약간씩 있었지만 병원에서 주신 뿌리는 약을 중간중간 뿌려주니 이내 가려움이 사라졌어요.
수술 3일차에 출근했는데 앞머리로 가리니 아무도 몰라봤어요.

출근해서도 머리로 가려주고 화장도 다 가능해서
아무도 몰라봤어요. 저는 붓기나 멍도 없어서 다들 몰랐던 것 같아요.

4. 12일차 현재

그동안 언제라도 탈락될라 걱정하던 새싹들이
단단하고 잘 자리 잡고 박혀있다는느낌이 들어요.
내일 병원 방문인데 벌써 2주가 되어서 신기할 따름이에요. 수술 후 만족감이 상당히 높고 어서 자리 잡아 머리띠 하고 다니고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