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같아서는 여기다 병원 확 불어버리고 싶은데 그건 또 아닌것 같고..아직 좀더 지켜봐야 할것같네요.
나중에 다시 사진올리도록 할께요~ 다들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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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이 오늘 찍은거구요. 두번째사진이 실밥풀은 직후 병원에서 찍은거구요.
서울에 사는데 부산이 싸고 잘한다해서 일부러 부산까지 가서 한건데 의사 태도가 수술전이랑 너무 달라서 진짜 황당했답니다. 원래 찍어놓은 병원은 쌍컵이 없는것도 아니고 문제있는 눈도 아니니 수술하지 말라고 하고 부산까지 갔는데 차비가 아까워 그냥 근처 이름 들어본 병원에서 한건데요.
양쪽눈이 짝짝이로 되어서 (첫번째 사진처럼 한쪽은 완전인라인,한쪽은 아웃라인)붓기 빠지고 나서도 짝짝이면 수정해주냐 했더니 짝짝인거 인정하는데 그런이유로 자긴 수술해주기 싫다더군요. 내눈에 원래 짝짞이어서 그렇게 나온거지 자긴 똑바로 수술했으니 재수술은 해줄수 없다. 왼쪽눈(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눈)은 절대 아웃이 될수 없는 눈이다! 라고 딱 잡아떼더라구요. 정 마음에 안들면 그냥 풀어줄수는 있다! 라며...나참..
의사가 안된다던 그눈이 제가 실밥떼고 한 2틀정도 가끔 쌍컵테입으로 왼쪽앞머리부분에 붙어주었더니 아웃라인으로 지더라구요. 쌍컵테입으로 제가 교정한거죠..
쌍컵테잎으로도 되는게 수술로 안된다니..말이 안되지 않나요. 황당해서...남의 속눈썹도 수술중에 몽태기로 뽑아버리더니...
제가 계속 어필하며 말하는 도중 //// 바닥의 가방과 짐을 챙기려 잠시 구부린 사이 일어나보니 의사가 없더군요. 그때의 그 어이없음이란..... 고개를 돌려보니 다른상담실 문을 열고 있더라구요. 말하고 있는 중간 가버리고... 기본예의가 없는것! 속터져!!!
비용에 대해서 그다지 부담갖지 않고 저렴한곳에서 하자! 해서 찾아간 곳인데 수술만 해주고 AS는 나몰라라 하니..싼게 비지떡이구나..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며가며 차비만 깨지고 그냥 서울에서 할껄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