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다들 이쁘다 그러고 나름성공한듯ㅋ
안그래도 본좌 나름이쁜얼굴이라고 자기암시걸고,
주위에서 손가락질 받고 살고있는데 병 더 깊어지게 생겼소-_-
절개법으로 했구요..아웃라인같은데....아닌가??!!
본좌 종합병원 간호사라 싸게 한답시고 본좌 병원서 70만원에 했소..
그리고 만에하나 잘못될경우 A/S도 해줄거라고 굳게 믿고있음-_-;;;;
안해주면 대략난감..
원래 성형수술 종합병원에서 잘 안하고, 쪽당하면서까지 울병원서
할 생각 추호도 없었는데 그놈의 돈땜시..
그리고 울 성형외과 과장님 매우 깐깐하고 예민하고 딱 의사같이 생겼다오..
얼굴믿고 모험했소-_-
사실 본좌 중환자실에 쳐박혀있어서 밖의 사정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오.. 과장님 두번 흘낏 봤오-_-
수술하러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간호사들 다 구경오고 의사들까지
아는척해서 도망가고싶었으나 이미 빼도박도 못하는지라 자포자기하고
얼굴에 철판깔았다오ㅜㅜ
본좌 원래 통증에 강하고 겁없고 중환자실에서 볼꼴 못볼꼴 다봤는데
막상 내눈에다 뭔짓 하려지까 정말 무섭더구랴ㅜㅜ
마취주사도 드럽게 아프고..그동안 내가 바늘로 찔러댔던 환자들
얼마나 아팠을까 뒤늦게 참회했소..
본좌 수술하다가 잘못되서 중환자실가면 코에 튜브꽂아서 밥 제때제때
챙겨주고 욕창 안생기게 에어매트리스 깔아주고 제일 좋은 기계 달아달라고
동료들한테 신신당부했다오..(농담이오-_-)
결론은 수술하고나서 첫날 괴물같은 모습에 좌절하고 후회했소..
4일뒤에 출근은 어떻해 할것이며 과연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올수있을까..
사실 본좌 별로 붓는체질아니라 덜부었는데도 괴물같더구랴..
3일만에 실밥푸니까 얼추 봐줄수있을정도는 되얐소..
출근하니까 다들 이쁘다고 (눈만-_-) 울과장님 솜씨 대단하다고..
과장님 내덕분에 새삼 재평가받았소ㅋㅋㅋㅋ
그동안 밤근무라 드러운 피부에도 불구하고 쌩얼로 버텼는데 낼부터
아침근무라 걱정이오..벌써 화장하자니 찜찜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솨하고 다들 이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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