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휴가때 수술들 많이 하죠!!
그에 맞춰서 수술일정을 잡고 계약금 쪼금 걸어놓고 휴가날을 기다리던 찰나 휴가 일정이 땡겨져서 취소하고 다른 병원에 부랴부랴 가서 수술..
사실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 병원이라 투덜투덜..
암튼 어케하다가 수술 바로 들어갔습니다.
수술대 모양이 십자가 모양이었나? (작년일인데도 기억이 가물가물..)
수술대 위에 간호사가 누으라고 하더군요..
누으니 팔목을 묶고 눈을 감으라 해서 감으니 얼굴에 뭘 바르는 건지.. 눈이 딱 붙었습니다.
간질간질 한것도 같았구..짜증도 나구..
한 5분정도 지난 뒤 의사쌤이 오시더군요.
이런저런 얘기두 하고 눈뜨라 하면 눈 뜨고 감고..
다 끝났다고 일어나라고 하더군요
일어나니깐 수술도구 올려진 천위에 지방보여주구..
마취 땜에 어지럽다고 조심히 가라고 하더군요.
어후..
눈에 테이프 붙이고 썬글 쓰고 나오는데 길가에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그러고 4박5일을 집에서 푸~욱 쉬었습니다.
붓기도 안 빠지구.. 내 얼굴인데도 정말 못보겠더군요.
울 신랑 나 땜에 휴간데도 어디 가지도 못하고 집에 마누라 수술 간병했슴다.
울 신랑 없었슴 어케 됐을런지..
어쨌든 지금은 전보다 이뻐진 얼굴로 우리 신랑이랑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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