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이미 1일차에 대박임을 감지하고 리뷰를 썼는데, 난 솔직히 앞트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두가지는 1)흉을 최소화 할 수 있는지 2) 너무 과하게 트지않는지 였다. 대각선트임이라는건 몰랐지만 다른 병원들과 후기사진을 꼼꼼히 비교해보니까 커스텀은 눈 앞머리 아래 찢는걸 최소화해서 (흉이 잘생기는 부분) 각기 다른 눈이라도 흉이 없었다. 다만 하나 걱정했던 부분은 지나치게 자연스러워서 티가 안날까 우려스러웠는데, 하고나니 1미리라도 인상의 변화가 생긴 걸 알 수 있었고 (1미리를 틀지, 1,5를 틀지 원장님과 수술직전까지 상의함), 앞트임은 아무리 앞트임 복원을 해도 되돌리기 어려운 까다로운 부위니까 원장님처럼 보수적인 분에게 받는게 안심이 됐다. 아마 다른 의사였으면 좀 티나게 해달라는 말 하지도 않았을듯. 하나 예상하지 못했던건 내가 보건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서 병원의 위생상태라던가에 민감한데 그동안 가본 그 어떤 병원보다 깨끗하게 관리하고 교차감염 없게 수칙을 잘 지키고 있어서 약간 감동했다. 그리고 7일 후 실밥 뽑을 때 이미 붓기도 거의 없었는데 원장님이 다시 꼼꼼하게 봐주시고, 친절한 간호사분이 실밥을 아프지않게 조심해서 뽑아주셨고, 후에 붓기관리 레이저까지해서 후관리도 섬세하게 해주는구나 느꼈음. 사실 돈내기 전인 수술전보다 돈내고 난 후인 수술후에 더 친절한 느낌이 있어서 신기했다. (그 전도 충분히 친절했지만) 나몰라라 하거나 대충봐주고 끝내는 병원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에서 큰 만족감을 느꼈음. 이미 주변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함.
p.s. 전사진은 서서 남이 찍어준 사진이고 수술후 사진들은 누워서 찍었음.원래 쌍커플이 날마다 다름. 실밥의 위치와 흉이 얼마나 없는가에 집중해서 찍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