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유행에 따라 눈 수술을 한지 어언 15년 정도 되어가거든.
아직 추구미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했던 터라 오랜 시간 지나고 보니 후회가 되더라고. 무엇보다 눈 라인이 너무 크고 소세지 느낌이 있었어.
그런데 현생 사느라 바쁘고, 다시 수술하려는 것도 겁이나서 계속 미뤄 살다가 갑자기 결심이 서게 돼서 병원을 알아봤지.
재수술이다보니 더 신중했고, 상담 끝에 리아이성형외과로 선택하게 됐어.
원장님이 굉장히 꼼꼼해. 수술 전에 충분히 상담했음에도 당일에 다시 상담하고 수술실 들어가서 라인 잡으면서 다시소통해주시고.. 소통의 왕이야. 그리고 라인도 그리시면서 이렇게 될거라고 설명 다시 해주시고 수술 들어갔어.
수술하는 동안 계속 눈 떠보라고 하시면서 눈 라인 확인하시고, 통증은 있는지 확인해주셔서 감사했네. 그리고 지금 수술은 어떻게 하고 있는거라고 설명해주시니까 안심도 됐고.
수술실 간호사님들도 편안하게 해주시고 원장님 서포트를 잘 해주시더라고. 손발이 잘 맞는 느낌이어서 수술 받는 동안 안정감을 느꼈네.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지 물어봐주시고 노래 틀어주는 것도 좋았고.
솔직히 재수술이라 더 떨려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원장님, 간호사 모두가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셔서 수술 잘 받았어.
통증도 솔직히 하나도 못느꼈어. 수면 좀 하다가 깨서 부분 마취 되어있는 상태로 수술 진행했는데 통증 못느껴서 다행이었네. 통증을 수시로 원장님께서 확인하시면서 추가 마취해주시니까 걱정 안해도 돼.
수술 후에 눈을 봤는데 진짜 꼼꼼하게 라인 잡아주셨더라고. 실이 아주 촘촘하게 꿰매어져 있더라. 괜히 별명이 재봉틀이 아니었어...! 멍도 거의 없었고 라인이 이전에 높았어서 수술 하고 나왔는데 라인이 낮아져 있으니까 오히려 붓기가 거의 없는 것처럼 느껴졌어.
나는 높은 라인을 낮추는 방향으로 수술했고, 지금 2주정도 됐는데 만족해. 원장님과 충분히 상담한 끝에 수술을 해서 만족하는 결과 얻었던 것 같아.
수술 기술이 좋다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방향이랑 안맞으면 곤란하잖아. 여기는 충분히 소통하고 진행하니까 그런 착오가 없어서 좋았어.
병원에서 1주차, 2주차 경과 보고 있는데 갈 때마다 붓기 빼주는 시술해주셔서 그것도 좋더라.
처음 상담실장님 만나고부터 지금까지 직원들이 환자 불편하게 하는 것 없고 친절해서 좋았고 수술까지 잘 되니까 진심으로 감사하고.
지인은 눈 수술을 예전에 너무 얇게해서 눈이 쳐진다고 해서 재수술 고려 중인데 추천해줬어. 그만큼 신뢰가는 병원이란 뜻이지. 친구도 내 눈 보고 상담 받아보겠다고 하더라.
눈 재수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