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이라 이번에 무조건 끝을 내겠단 마음으로 손품 팔아서 리스트업 한 10개 정도 했고 발품을 최소 5개는 팔자 싶어서 마지막에 5개 정했어
사실 주변에서 많이 하고 예쁘게 된 병원이 있었는데 (매몰로 유명한 병원이었음) 당일 수술 조건으로 해도 9월이라 해서 일단 그곳은 수술 예약까지 해놓고 돌았어
하니가 제일 마지막이었고 앞에 4군데 갔었는데
의사 소견이 전부 일치한 건 절개를 해야 한다 뿐이었어 그 외는 천차만별 ..
(원장님 미감이 내가 원하는 쪽이랑 제일 비슷한 것 같아서 발품 중에 일부러 제일 늦은 시간으로 잡음)
원래는 ㄷㅇㅇ에서 수술했던 유튜버 2명 후기 보고 최정훈원장님이 리스트에 있었는데 갑자기 그만두셨다 했었어
그런데 내가 수술하려는 시점에 하니성형외과를 개원하셨대서 바로 상담 예약 잡았어
그전까진 전부 대형병원 위주라 대기도 길고 너무 정신없었는데 하니는 개인병원이라 조용하고 차분해서 실장님 상담 전부터 맘에 들었어 원장님도 딱 내가 원하는 라인으로 잡아주셔서 여기다 싶어서 일단 예약금은 걸고 나왔지
사실 하니 직전에 갔던병원이랑 하니랑 너무 고민이 되는거야 고민하다가 절개란 점이랑 개인병원이라 수술부터 그 후까지 놓치는 거 없이 봐주실 수 있겠단 생각으로 하니성형외과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했지
직전 병원이랑 9월 수술 예약 걸어둔 병원 둘 다 취소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도 편하고 잘 될 거란 이상한 확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