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수술 전 사진을 제대로 찍을 생각이 없었는데
그래도 훗날 비교해볼 사진은 두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수술 당일날 찍어놓은 사진이야ㅋㅋ
지금 생각하면 찍어놓길 정말 잘한듯
왜냐면 그땐 리뷰 쓸 생각 1도 없었는데
지금은 꽤 만족해서 리뷰도 쓰고 있으니까ㅋㅋ
원래 내가 바랬던 수술은 세미아웃 라인이었어
요즘 하도 세미아웃 라인인 연예인들 많잖아
나도 그래서 상담 다닐 때 세미아웃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대부분의 병원에서 세미아웃부터 인아웃을 추천했고
졸려 보이는 눈 때문에 눈매교정이나 이마거상 추천해주는 곳도 많았어
인아웃까지 추천해주는 건 그렇다쳐도..
솔직히 내 나이가 아직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거상은 너무 부담스럽더라고;
그래서 진단받은 곳 중에 그나마 가장 양심적으로 말해준 곳이라고 느꼈던 곳에서 수술받게 됨
절개로 쌍커풀 수술받았고 눈 지방이 많아서 지방에 제거도 같이 한거야
앞트임은 내가 해달라고 했어
세미아웃으로 못 하니까 인아웃으로 해도 시원하고 또렷한 눈매가 되고 싶었거든
원장님이 내 눈 사이 거리 보고 과하게 트는 건 추천하지 않았고
인아웃 라인에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트자고 했어
내가 하자는 건 무조건 다 오케이 하시는게 아니라서
오히려 더 신뢰가 갔던 것 같아
솔직히 수술 초반에는 어쩔 수 없이 생긴 붓기 때문에 긴가민가 했어
그냥 억지로라도 세미아웃으로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했고
실밥 풀고 시간 점점 지나면서 붓기 빠지니까
인아웃이 나한테 잘 맞는 라인이었구나 새삼 느껴지더라
나는 지금 내 쌍커풀 라인에 꽤 만족해
주변에 쌍커풀 수술한 친구들이 꽤 있어서
대충 한달차에는 어느정도 붓기가 남아있는지 알고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이랑 비교해서 봤을 때
나는 붓기 그다지 심한 편은 아닌 것 같아
예사들이 봤을 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 정도면 붓기 빨리 빠지지 않았어?
근데 나 궁금한게
쌍수 붓기는 1년까지도 계속 빠진다고 하잖아
나도 그러면 여기서 더 빠질 수도 있을까?
예사들은 붓기 언제까지 빠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