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결심한 계기: 눈이 크고 눈동자가 큰 편인데 몇 년전부터 눈이 심하게 쳐지기 시작해서 특히 왼쪽눈을 뜨는게 힘들었고 쌍꺼풀이 여러개가 겹쳐지면서 상당히 불편함을 느꼈다.
쌍꺼풀테이프를 붙여서 눈을 더 떠보려고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아서 수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영등포의 ㄱ 안과에 가서 눈검사와 수술상담까지 받았지만 안과의사는 눈이 크고 원래 쌍꺼풀이 있어서 더 까다로운 수술이라며 당장 수술을 추천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군데 병원을 알아보던 중 강남의 ㅃ* 병원에 가서 상담중에 ㄱ ㄹ 병원을 추천받았다.
병원에서 상담 수술까지: 원장님은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여러번 쌍꺼풀 라인을 체크해 보면서 디자인을 했다. 꼼꼼하고 솔직한 모습에 믿음이 생겨서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다.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했다. 그러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점은 불편하게 느껴졌다.
또 조금 아쉬웠던 점은 원장님들의 수술실력이나 직원들의 친절한 점은 좋았지만 회복실에서는 별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 같다. 사실 수술후에 마취가 풀리면서 몸상태가 썩 좋지 않은데도 말이다.
수술 후 불편했던 점: 수면마취후에 마취가 풀리면서 속이 계속 미식거려서 구토를 여러차례했고 몸도 춥고 떨렸다.
수술 후 개선된 점/ 기대하는 점: 첫날 수술하고 나서는 시야가 확실히 넓어졌다. 지금까지 불편하게 눈을 떴는데 좀 더 시원하게 뜰 수 있어서 기뻤다.
일주일이 되니 오히려 처음보다 덜 떠지는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된다. 빨리 붓기와 멍이 가라 앉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