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왼쪽 오른쪽 짝눈이 심하고 한쪽눈에 아예 쌍꺼풀이 없는 눈이었어.
짝눈으로 유명한 류시원 있잖아. 그사람도 내 앞에서는 명함 못내밀 정도?
너무 스트레스고 힘들어서 중학생 때 그것만 교정할 목적으로 한쪽눈만 두 땀? 정도 매몰했어
어리니까 나중에 원하면 다시하고 지금은 이정도만 교정하자는 선생님 조언이었지
그렇게 잘 살다가 10년쯤? 지나니까 피곤하면 주변에서 눈이 짝짝이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그후로 5년쯤 지나니까 진짜 이제 눈이 신경쓰일 정도, 재수술 무서워서 5년 동안 고민만 하다가 이제서야 재수술 하기 직전이야.
조금씩 쌍꺼풀이 풀려가도 버틸 수 있었던 건 지금도 이마로 눈을 잘 뜨면 라인이 나와서 최대한 버텨본거지ㅠ
이젠 30대 중반이 넘어가는 시기니까 절개로 눈매교정 잡아서 진행할 예정이긴 한데.. 좀 무섭긴하네 ㅠ
여튼, 본인 눈이 좌우 완전히 다르고 한쪽눈만 완전 쌍꺼풀, 다른쪽은 안검하수 무쌍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매몰도 나쁘진 않겠지만 결국은 풀리긴 풀린다가 정답인 거 같아.
재수술을 얼마만큼 자주, 얼마만에 다시 하느냐 차이이지.
매몰이 나쁘다는 건 아니고 재수술은 결국 살아가면서 몇차례 필요할 수도 있겠단 말이 하고 싶었어~
그럼 나는 절개로 수술하고 다음에 후기를 들고 찾아올게ㅠ
모두들 잘 되길 응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