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대전에서 이중매몰로 유명한 성형외과에서 이중매몰 쌍커풀수술을 진행했어요! 다른 부가 수술은 안 했습니다
닉네임처럼 코에 가장 큰 컴플렉스가 있었지만.. 어린 나이에 돈도 돈이고 코수술 자체가 무서워서 쌍수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첫성형이다 보니 "안전성"을 제일 중요시했었어요 절개보다는 매몰이 안전(?)한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술 결과 사진들도 제 타입이었고요 또 절개는 재수술도 절개로만 진행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주워듣고는 무조건 매몰로 가자 마음먹었어요
사실 저는 수술로 인생역전하자, 못 알아보게 달라지자 이런 마음보다는..
당시 얇게 쌍액을 하고 다녔었는데.. 이 정도로 자연스럽게만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상담을 진행했었습니다
상담을 진행할 때 위와 같은 마음으로 제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냥 눈에 얇은 쌍커풀만 추가된 느낌!! 이걸 되게 강조하니까 원장님이 그럼 진짜 한 거랑 안 한 거랑 별반 차이가 없을 거다, 분명 후회할 거다 하셔서 합의하에 중간 지점으로 라인을 잡았어요
(+상담시 원장님의 특허 이중매몰법 설명은 필수 청강 사항인 것 같네요 ㅎㅎ)
결과적으로는 원장님 말을 반이라도 듣기를 너무 잘한 것 같아요..... 지금 살짝 후회가 되기도 해요 더 크게 잡을걸 그랬나하고 ㅋㅋ
수술날은 전신마취 후 부분마취 넣고 수술 중간에 라인 잡기 위해 선생님이 계속 눈 떠보세요 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회복실로 이동한 후에 잠시 쉬고 집에 갔고.. 붓기가 늦게 빠지는 타입에 집순이라 산책도 안 해서;; 퉁퉁 부은 모습에 처음에는 제가 아닌 것 같아 놀랐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 정말 자연스럽게 잘됐고 이후로 친구들한테 제 제2의 아버지라고 농담도 하고 다녀요
제 인생 리즈시절을 꼽으라면 붓기가 완벽하게 다 빠졌던 2015 후반~2017 정도인 듯 ^^
지금은 많은 시간이 지나 저의 노화(ㅠㅠ)로 인해 눈꺼풀이 쳐져서 라인이 살짝 덮혔지만 (원래도 눈꺼풀이 두꺼운 편이기는 했어시간 문제였던 듯) 이건 수술 문제는 아니고요...
드라마틱한 변화가 아니라고는 했지만 수술전 사진을 보면 그건 또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하하